(X) 지역·기관 활동 소식

10/1부터 대형 유통업체에서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매장 운영

http://blog.naver.com/ecojh8190/10094117845

오는 10월 1일부터 환경부와 5개 대형 유통업체가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후퇴로 일관하던 환경부의 일회용품 정책을 생각해 볼때,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작년부터 1회용 쇼핑봉투 없는 매장을 운영해 오던 이마트의 사례를 보면, 이를 대체하는 종이봉투의 제공, 각 매장별로 다르게 운영되었고, 고객 홍보에 소극적이라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었던 점 등을 생각할 때 ‘옥의 티’처럼 몇몇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마트의 선진적인 노력으로 다른 매장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은 크게 격려받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일회용 쇼핑 봉투를 줄여나가기 위해 장바구니 들기 운동, 1회용 쇼핑 봉투 없는 매장 등을 꾸준히 제안해온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의 논평을 올립니다.

—————————————————

 

대형 유통업체,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매장 운영 환영

종이봉투 등 대체 일회용품 없이

획기적인 일회용품 저감 정책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

 

 

지난 8월 25일 환경부는 2010년 10월 1일부터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 1회용 비닐 쇼핑백 판매를 중단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클럽 등 5개 유통업체 매장에서는 오는 10월부터는 일회용 쇼핑봉투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5개 매장에서 일회용 쇼핑봉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연간 6,390여 톤의 CO2 저감효과와 약 75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할 것이라 평했다.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이 협약을 지지하고 환영한다.

 

주부로 구성된 자원활동가 모임인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지난 1998년부터 일회용 쇼핑 봉투로 인한 에너지 문제, 온실가스 발생 문제, 쓰레기 발생과 처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장바구니 들기” 운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여성위원회는 일회용 비닐 쇼핑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닐 쇼핑 봉투를 매장에서 없애는 제안을 진행해 왔다. 이는 비닐 쇼핑 봉투 유상판매를 통해 사용 저감 효과는 있지만, 판매한 비닐 봉투를 회수하거나 혹은 각 가정에서 분리 수거해도 여전히 소각, 매립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정책이 제시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회용 비닐 쇼핑봉투 사용을 대체하는 일체의 일회용품 생산 및 판매 금지(예- 일회용 종이봉투, 재사용이 아닌 고객 포장을 위해 별도로 제작되는 종이박스 등) △다양한 장바구니의 판매 및 대여제 운영 △판매 중단 협약의 취지 및 운영 중인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국민 홍보 △순차적으로 SSM(Super Super Market) 매장 및 타 유통매장에 대한 일회용 비닐 쇼핑봉투의 조속한 판매 금지 등이 실현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위원회는 이번 정책이 테이크 아웃용 일회용 컵 보증금제 폐지, 일회용 합성수지 도시락 용기의 허용, 쇼핑 매장 내 종이봉투 유상판매 제도의 폐지 등 후퇴로 일관되었던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저감 정책이 다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의 문제가 심각해진 지금, 작은 일회용품 정책 하나부터 우리 삶을 녹색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다.

admin

(X) 지역·기관 활동 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