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화) 오전 11시,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흐린 날씨에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 서울환경연합과 녹색교통 등 13명의 사람이 모였다. 이들의 회동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대표하여 환경법을 무시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이하 강남고속도로) 공사착공을 강행하려는 서울시를 규탄하기 위함이었다. 덕수궁 돌담길을 등지고 선 우리는 서소문 별관 정문을 향해 피켓과 프랭카드를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우리의 주장과 의지를 알렸다. 시의원 및 관계자들 몇이 나와 긴장된 모습으로 우리를 지켜보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회 내내 침착하고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뒤이어 집회 마지막에는 아수라백작 형상을 한 이명박(반은 사람얼굴이고 반은 악마의 형상)시장이 ‘대한민국 환경법 법전’을 찢고 녹색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에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서울 하늘을 푸르게 하기 위해 ‘승용차자율요일제’를 만들어 대기오염을 강남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01년 12월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출된 이후 환경부의 보완요청에 따라 환경부 보완지시 사항에는 ▶산을 벌집내는 수직갱 설치계획에 대한 재검토 ▶대기질보전과 지하수 고갈에 대한 구체적 대책 ▶피해예상 게다가 서울시는 환경부와 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남고속도로(8공구) 구간에 건설공사 서울시는 지난 2002년에도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에 4공구 구간이 안양천 구간에 공사를 진행하려다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공사를 그밖에도 실질적인 착공시도를 의미하는 행위를 수차례 벌였던 서울시는 지역주민에게 성실하게 이해를 이에 공대위는 서울시의 파렴치한 불법 착공 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시민혈세 3조원을 낭비하고 글, 사진/ 서울환경연합 이충진 간사 |
생태보전 활동소식
상습적인 서울시의 강남도로 불법착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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