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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계절 탓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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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계절 탓만 할 수 없다

빌딩들과 사람들이 모일수록 온도가 높아진다

 

 

5일~6일 전국에 내린 비로 더위가 주춤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전국에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었고 전국의 최근 기온은 평년보다 4~5℃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폭염’ 정의는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로 정하고 있다.

 

도시의 폭염은 환경문제이다. 여름이니까 무더위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도시의 폭염과 이에 동반되는 열대야 현상은 도시의 열섬현상으로 인한 도시환경문제에 속하는 것들이다. 특히 서울은 과거 오래 전부터 산림면적의 감소와 공장 및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도시열섬문제가 가속화되어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가 됐다. 

 

열섬현상은 도심의 태양열로 뜨거워진 콘크리트, 아스팔트, 주택, 자동차 등은 열을 발생시키는 것인데, 이것을 등온선으로 연결시켜 보면 등고선 같은 형태를 띤다. 서울 안에서도 산림지역, 공원지역, 주거지역, 도심지역으로 나누어 온도를 측정해보면 크게는 10℃까지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강남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열섬 지역의 하나다. 빌딩들이 밀집해 있고 수많은 유동인구와 정체된 차량으로 배기가스, 각종 쓰레기 등이 나오면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이는 환경문제로 이어진다.

 

이쯤 되면 도시에 모여 사는 사람들 스스로가 도시환경문제를 야기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최근의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결국 무분별한 도시화와 도시화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해진다.

 

인간은 동·식물과 더불어 생태계의 한 종으로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자인 동시에 해결자다. 인간은 환경을 철저하게 이용하며 자연환경에 끊임없는 부담을 가중시켜왔지만, 환경문제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최근 도시의 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숲을 조성하고 생태하천을 복구하는 노력이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도 녹지보존과 바람길을 터주어 열섬 현상이나 대기오염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무더위, 계절 탓만 할 수 없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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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은혜(환경연합 그린리포터) 
담당 : 공소영 angel@kfem.or.kr (대안정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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