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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안전성 보고서 2차 검토-샘물공장 할 만큼 지하수량 풍부하고 유속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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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안전성 보고서 2차 검토:

내진설계 초과하는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

샘물 공장 할 만큼 지하수량은 풍부하고 유속이 빠르며,

방사성 핵종 누출 경우 한 달이면 인근 바다와 지표면으로 이동

 

 

 

경주 방폐장 해당 부지 단층, 단열대 분포도와 시설배치도(출처: 3차안전성분석보고서)

 

◦ 지난 1차 검토에서 부족했던 분야를 중심으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안전성 보고서를 2차로 검토한 결과 놀라운 사실들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었다.

 

◦ 중․저준위 방폐장은 최소 300년 이상 지진이나 기타 자연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격리되어야 하므로 역사지진 기록을 검토해야한다. 역사지진 기록을 통해 해당 부지는 300년 이내에 방폐장의 내진설계를 넘어서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부실한 1차 후보부지조사 보고서로, 부지선정위원회가 해당 부지가 방폐장으로 적합한 부지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잘못된 평가를 한 것은 지하수 분야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수유동모델링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1차 후보부지조사 보고서로 부지 안전성과 방사선 영향에 대해서 확언할 수 없음에도 적합한 부지라고 판단을 내렸다. 또한, 건설․운영 허가를 위해 제출된 안전성분석 보고서에 조차 지하수유동모델링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 제출된 수리지질, 지질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당 부지에는 광범위하게 연약대와 파쇄대가 발달하여있고 지하수가 매우 풍부하여 대수층이 존재하며 지하수가 유속도 매우 빠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 결과, 해당 부지는 샘물 공장을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지하수가 풍부하게 유입되고 있었으며 지하수 유속이 빨라서 방사성 핵종이 누출되었을 때 인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한 달이면 인근 바다와 지표면으로 핵종이 이동될 수 있어 생태계와 인간 생활권이 방사성물질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양산단층대와 같은 대규모 활성단층이 처분장 주변 8Km 반경 밖에 있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활성단층이 움직여 지진이 발생할 경우 충격이 주변 지반에 진동을 줌으로서 주변 지역 수십 km 내 지역이 모두가 피해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300년 이내에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하수에 의해 방사성물질이 누출되었을 경우 인근 지표는 물론 바다로 유출되어 연안류를 타고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 한편, 진입동굴의 암반상태가 보고서에서 예측한 암반상태와 달리 불량했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기비저항탐사결과에 따른 암반 등급 분포도와 시추결과에 따른 암반 등급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오류조정을 하지 않을 결과이다. 공사 내내 이와 같은 오류에 의한 난공사 구간을 계속 만날 가능성이 높으며 전기비저항탐사결과 그나마 가장 암반 상태가 좋다고 판단한 일부 처분동굴 예상 장소의 경우에도 시추결과는 이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어서 처분동굴 공사는 더욱 난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본 결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는 방폐장으로 적합한 부지가 아니며 앞으로 공사기간은 더욱 늘어나고 비용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한국수력원자력, 방폐물관리공단은 안전성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회 안건으로 폐기물의 ‘인수저장고 임시저장’과 ‘2차 추가 처분’을 안건으로 제출하고 있다.

 

◦ 이에, 우리는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무리한 사업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 지하수유동모델링 분석 보고서 원본과 처분동굴 인근에 조사한 시추조사결과를 공개할 것과 함께 지금은 공사를 중단하고 전반적인 재조사를 할 때임을 다시 한 번 주장한다.

 

* 첨부자료: 경주 방폐장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분석결과

 

2009. 9. 14

조승수 의원실 / 녹색연합, 부안시민발전소, 청년환경센터,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문의 : 조승수 의원실 장주영 보좌관(010-2257-4920)

환경운동연합 미래기획팀 양이원영 부장(018-288-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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