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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 관람후기 – 서울 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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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 관람후기
서울 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④

등록일: 2010-03-04 14:31:44   조회: 1186  

 

 각종 건축자재를 선보였던 ‘2010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물결’의 주제로 개최했다. 전시장에 가보니 석재, 벽돌, 마감재, 공구, 가구, 환기장치, 강화마루, 조명기구, 전원주택, 그린홈, 욕식자재, 지붕재, 단열재 등 수없이 많은 건축 관련 상품들과 설계 및 시공 관련 컨설팅 서비스들이 550여개 업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에너지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을 지향하는 독특한 제품들이 있는 반면 ‘저탄소, 친환경’으로 포장한 건축 자재들도 있었다.

 필자는 여러 제품 중에서도 단열, 에너지 절약에 관한 제품들로 보았다. 마침 1층에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크게 홍보하고 있었다. 패시브건축물의 원리, 주요 요소, 준공 과정, 국내외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구조로 목조·스틸하우스·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단면을 보면서, (비전문가인 나는 궁금하여 행사 진행자에게 각 차이와 특성을 설명을 부탁하였다. 그러나 답변은 ‘저희에게 맡기면 적합한 것을 해줍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 회원들에게 쉽게 말해주고 싶으니 상세히 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또 비슷한 답변을 한다. 모르면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든지 해야 하는데…중요한 기밀사항인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도 이젠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의 욕구가 크다는 것이 실감이 갔다. 관람객들이 주로 오가는 얘기는 비용이었다. 아직 보급이 된 것이 아니어서 패시브를 이루는 소재 기술력은 가격이 일반적으로 비싸다.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하나 지금은 과도기적 상황에 개인 건축주에게는 패시브 하우스를 속시원하게 선택하지 못한다. 우선 패시브하우스를 경험이 있는 시공사가 드물어 건축주가 시공사와 일일이 맞서 싸우기도 힘들다. 이런 어려운 점을 한국패시브건축물협회에서 풀어보려고 노력중이다.


 또 다른 패시브 건축물 업체는 HIP(High Insulated Panels System)를 이용하여 내외장벽체를 동시에 구성하는 시스템으로써 냉난방의 별도장치가 없어도 실내온도를 20도로 유지시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이다. 공장생산된 세라폼보드와 L형 행거철물을 이용한 행거공법으로 구조체에 직접정착, 고정하며 하지철물이 필요 없는 패널마감공법으로 건축물의 단열과 마감을 동시한다.

 베란다와 이어진 내부 방 또는 거실 사이의 단열재도 있었다. 철근을 아래위로 놓고 가운데 스트로폼 소재의 단열재를 넣어 만들어 베란다와 함께 이어진 내부의 바닥면에 들어가 겨울철 집 안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 외 신기한 시설을 소개를 하면,

 태양광을 이용한 자전거 전용 주차공간인 시설이 눈에 뛰었다. 효율적인 자전거 주차대 시설로 더-블파킹(복층 주차장)과 로-드파킹(측명 주차장)이 전시되어 있었다.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방식으로 천정형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기가 있었다. 최근 체육관이나 공장 등 대공간에 사용되는 가스난방비 걱정 때문에 전기를 이용하는 난방으로 바꾸려는 공간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한편 나는 캐나다, 말레시아, 일본 등에서 목축건물을 전시한 부스, 우드펠렛을 이용한 난방기 등 많은 목조 자재를 보면서 우리가 나무를 많이 죽이고 있다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 또한 조경 및 공공시설 관련 업체들은 전시회 부스에 잔디를 깔고 나무를 세워놓는 등 자연의 일부분처럼 꾸며놓고 ‘친환경’이라고 내세운 것이 이상했다.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안락한 삶을 위해서 자연을 파괴하고 일부분을 ’환경스럽게(?)‘ 꾸며놓고 친환경이라고 붙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삶에 필요이상으로 호화로운 주택에 단열자재, LED조명, 신재에너지생 시설 등을 설치하면 이것이 친환경주택이 되는 것인가? 넓은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하우징페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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