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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제주도민일보]

‘불법포획 돌고래’ 방생 청원운동 추진

[제주도민일보 조성익 기자]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장에 갇혀 있는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에 대해 돌고래쇼 중단 및 방생 촉구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인 ‘핫핑크 돌핀스’는 2일 청원서를 통해 “제주해역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114마리가 서식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 무리 중 가장 작은 규모이며 지금 추세로는 2050년 20마리 이하로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핫핑크 돌핀스는 “해경에 의하면 도내 모돌고래쇼장은 199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여년간 제주도 앞바다에서 어민들에 의해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를 마리당 700만~1000만원을 주고 사들여 훈련시킨 뒤 서울랜드 등에 밀매해 큰 이익을 챙겨왔다고 한다”며 “수산업법은 혼획된 돌고래를 바로 풀어주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돌고래쇼장과 서울대공원에 있는 돌고래는 야생으로 방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방생사례가 없다’, ‘방생하면 죽을 것이다’는 등의 변명만 하며 계속 돌고래쇼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1988년 7월 미국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앞바다에서 연구용으로 포획했다가 2년 뒤 야생방사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핫핑크 돌핀스는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혼획돼 수족관에 아직 살아있는, 포획 뒤 2년 미만의 개체는 모두 7마리”라며 “불법포획돼 좁은 쇼장에 갇힌 남방큰돌고래들이 다시 드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판장의 현명한 판단”을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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