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소식

http://seacommittee.com/bbs/board.php?bo_table=sub02&wr_id=95

[2012.01.24 제주도민일보]

“돌고래 쇼 중단하고 바다로 방생하라”

 

[제주도민일보 조성익 기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인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해 환경단체들이 지난 20일 중문관광단지내 돌고래쇼 공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고래쇼를 중단하고 바다로 방생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반환경적이고 반생명적인 관광산업의 희생양으로 원치 않는 중노동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남방큰돌고래들을 바다로 방생해야 한다”며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들이 더 이상 쇼장에으로 납치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혼획을 빙자한 사실상의 불법포획을 막을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해경은 제주에서 돌고래 쇼 관계자와 일부 어민들이 남방큰돌고래를 밀거래 해 왔다고 밝혀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해경에 따르면 불법포획된 돌고래는 지금까지 30여마리에 이르고, 수도권 동물원에 3마리, 제주 돌고래 쇼장에 11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단체들은 “수족관 돌고래인 경우 야생적응 훈련을 거치면 야생으로의 방사가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돌고래들이 있어야할 곳은 좁은 쇼장이 아니라 드넓은 바다”라며 즉각적인 방생을 요구했다.

또 “20일 동안 1076km를 다니는 돌고래가 아파트 한 칸 크기의 풀장에 갇히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영국에선 이미 1993년 돌고래 수족관이 자취를 감추는 등 유럽연합 27개국 회원국 가운데 선진국 13개국에 수족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돌고래쇼는 야생동물을 잡아 강제로 훈련시킨다는 측면에서 동물학대로 인정돼 세계적으로 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인간의 탐욕과 유치한 즐거움을 위해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반듯한 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업주들은 납치딘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양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dmin

admin

(X) 습지 해양 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