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성남시의 무책임한 방관에 분노한다

성남시의 무책임한 방관에 분노한다.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영덕~양재 간 고속도로가 5월에 착공될 전망이라고 건설교통부가 보도자
료를 통해 발표하였다. 이미 시민·환경단체들과 주민단체들은 이 도로의 대하여 계속해서 문제
제기하여 왔다. 그러나 이런 문제제기에 대하여 아무런 개선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서울진입부에서 6차로 차선이 4차로로 줄게 되어 있는 이 비정상적인 노선이 주는 문제는 상상
을 초월할 만큼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번 보도자료는 동탄에서 용인까지의 고속도로(보도자
료 상에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이 도로와 연결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그간 [영덕~양재 고속도
로 반대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가 계속해서 제기한 용인 서북부의 교통난을 성남 서북부 지역
으로 수평이동 시키는 문제점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남시가 이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크게 우려하
지 않을 수 없다. 용인과 서울, 수원 등 관련 지자체들은 나름대로의 대응을 통해 지역에서 발
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상당부분 해소해 들어간 것에 비해 성남시는 이 고속도로의 대부분을 차
지함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미동 길싸움처럼
일방적으로 주고, 피해만 입는 결과가 명백하게 재현될 수 있다.

현재 성남시 지역은 영덕~양재 고속도로 외에도,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
로와 500m 가량 평행하게 건설될 예정이고, 고기리 학익 민자고속도로가 추진 중이며, 성남~장
호원 간 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 이 상태로 가면 성남은 서울로 가는 길로 점령당하게 될 것이
며, 심각한 환경, 교통문제를 겪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성남시가 ‘시체’처럼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성남시민의 권익을 옹호
하여야 할 공공기관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말로만 대책을 세우겠
다는 ‘쇼’를 중단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고 중앙정부와 단호히 맞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시장직을 걸고 구미동 길을 사수하겠다던 이대엽 시장의 ‘쇼’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
다.
이제 ‘쇼’는 그만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라.

2005. 5. 4
성남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운 광 하동근

admin

환경일반 활동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