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2003 거제환경운동연합 7대 환경뉴스

1.석유비축기지 추가공사 반대 단식투쟁 그리고 조인식 열려-일운면-

지난 7월 21일, 석유비축기지 추가공사를 반대하는 거제환경연합 박창균 대표의 단식 철야농성
이 20여일간 지속된 끝에, 5년여간 끌어온 석유비축기지 3차공사와 관련한 양측의 협의가 이루어
졌다. 이 협의에 따라 1,2차 석유비축기지 및 3차 공사에 대한 환경안정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함
으로써, 수년간 끌어왔던 석유비축기지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

2.지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오비갯벌 보전운동-연초면-

대우건설과 거제시는 연초면 오비리 갯벌을 매립하여 거가대교 침매터널 제작장으로 활용한 후,
공단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비만은 고현만내 유일한 자연형 갯벌로, 고현항의 오염
을 저감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갯벌이다. 또한 침매터널 제작장이나 공단으로 전환시, 오비마
을 주민들의 주거환경권을 크게 위협하게되는 지방공단 조성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으
로 보인다.

3.공해유발 공장은 가라! 한내리와 모감주 숲 살리기-연초면-

더 이상 마을의 환경이 황폐해지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 한내리 주민들은 한내공단과 이어 도
금/산세공장까지 마을 앞 해변에 들어서려하자, 주민대책위를 구성, 공장건설 반대운동에 돌입했
다. 주민대책위는 시청 앞 시위와 집회를 비롯하여 모감주 숲과 당산나무에서 ‘솟대세우기’와
‘금줄치기‘ 행사를 벌이는 한편 공장허가 취소처분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중이다.

4.두모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권 지키기-장승포동-

장승포동 두모마을은 20여년간 대우조선소의 소각로 인근 200m 거리에서 살아왔다. 뿐만 아니
라, 조선소에서 날아오는 각종 비산먼지들로부터 주거환경권은 심각하게 위협받았으나, 이렇다
할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다시 ‘두모마을 주거환경권 개선을 위한 1차 주민
대책위’를 구성하고, 거제시, 의회, 대우조선, 환경연합과 함께 1,2차 다자간 간담회를 개최하
였다. 그리고 주민들은 건강성 조사를 제안했으나, 대우조선측은 이를 ‘근거없다’고 일축하
여,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남겨두고 있으나,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같이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5.명사해수욕장 모래를 가만히 두라!-남부면-

거제시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의 모래가 나날이 유실되고 있어, 그 옛 명성이 부끄럽다. 현재 명사
해수욕장의 송림 숲 인근에는 모래가 다 쓸려나가고 황량한 자갈돌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는 ‘주민숙원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물양
장 확장 조성 공사를 시도하다가, 명사해수욕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는 중지된 상태이다. 거제시는 불필요한 물양장 공사를 추가할 것이 아니라, 명사해
수욕장의 모래유실에 대한 조사와 방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태풍 ‘매미’ 로 인한 생태계 파괴

올 여름 거제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하여 거제시의 전 해안선의 생태계가 크나큰 충격을
입었다. 해일을 동반한 태풍으로 인하여 해안변의 소나무 수천그루가 고사하고, 지표식물마저 염
해를 입어 절멸하는 등, 연안의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온 것이다. 특히 해안선에 인접해
건설되었던 각종 구조물들이 대파되었고, 마을별 하수처리장이 완파되는가 하면, 수천톤의 쓰레
기가 해변을 덮쳐 아직도 복구가 되지못한 상황이다.

7.거제시 유해조수 포획 허가 논란

거제시는 유해조수 포획 허가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야생 동물에 대한 습격을 허가함으로써 수렵
허가에 이어 또 시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다. 사방이 바다로 막힌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야 하고, 유해조수가 지나치게 인간중심의 사고인 점을 각성하여 유해조수 포획 허가는
두 번 다시 재발되어서는 안 될 반환경적 행정행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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