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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버스 운행 계획 취소에 따른 광양시민단체협의회의 입장

순환버스 운행 계획 취소에 따른 광양시민단체협의회의 입장
– 광양시장은 시정의 총괄 책임자로서 원칙과 소신이 있는가? –

광양시가 7월 1일부터 추진키로 했던 광양시 외곽지역 및 교통수요 증가 지역의 시내 순환버스
운행 계획이 운행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돌연 중단됨으로써 버스운행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중단 이유가 택시업계의 집단항의에 의한 것이어서 집단이기주의에 시 행정이 굴복했다
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광양시는 2002년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2004년 7월 1일부터 광양교통과 협의하에 중마~광영~금호
동 방면 노선을 1일 16회 운행(버스2대) 개설하여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및 교통비 절감
을 위하고 향후 교통량 재고의 기초자료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시 관내 택시회사 연합과 개인택
시 조합의 집단 항의에 굴복 지난 6월 30일 사실상 폐기에 가까운 2005년 9월 경으로 연기 결정
을 하였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택시회사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순환버스의 필요성을 주지하면서도 업계의 일
방적 주장에 2005년 9월경 우리지역에 대형할인점 개점과 금당교 개통등 교통량 증가시라는 모
호한 기간까지에 연장 합의했다고 한다.

시가 추진하려고 했던 순환버스는 컨부두와 중마동을 연결하고, 금호동 지역 주민들에게 일반버
스를 제공하여 교통비 절감을 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과는 별도로 지역의 소통과 통합이라는 기
능을 가진 시책이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광양시의 무소신과 공익성을 무시한 행정에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난 2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다분히 민원발생의 우려가 예견 됨에도 대안을 마련치 못했던 근시
안적 행정사고와 아니면 말고식의 소신 없는 시집행부의 행정 결정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또한 준비기간 동안 사용된 소요 예산과 시행일을 목전에 두고 여러 방면의 홍보 활동 등 나름
의 예산을 집행함으로 시민의 세금을 사용하였으나 이번 사태에 대한 시장 및 책임자 누구하나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 주지 않는다는 것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광양시의회는 이같은 사태에 대하여 현재 실시중인 정례회기중에 시정질의를 통하여 명확한 사
태 파악과 책임자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행정철학 부재를 꼼꼼히 따져 주기 바란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광양시와 광양시의회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시민과 함께 지켜보며 더 이
상 공공의 이익이 침해되는 어이없는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집행부와 의회
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하는 바이다.

2004. 7. 7

광양시민단체협의회
광양YMCA 광양YWCA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참여연대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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