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정책 활동소식

부안의 경찰이 투입될 곳은 수해복구 현장이다!

○ 상주인구 6만인 조그마한 부안군에 전투경찰 60여개 중대 7000명과 사복형사 145명의 상주라
는 유래 없는 공권력이 투입되어 준계엄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력을 증강시켜
강압적으로 부안의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대응 방안은 또 다른 불상사와 갈등만 불러일으킬 뿐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부가 원하는 민생치안은 비민주적이고 졸속
으로 강행된 부안 핵폐기장 유치를 백지화할 때 이루어 질 것이다.

○정부는 준계엄 상황을 방불케 하는 7000명의 공권력으로 주민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하고 이를 기점으로 금전과 행정력을 동원하여 핵 폐기장을 유치하려는 정부의 군부 독재식 발
상은 과감히 청산하기 바란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7,000명의 공권력은 너무 과하지 않은가?

○ 민초들의 가슴 아픈 심정은 그 누구보다 민초들 자신이 아는 법이다. 부안군대책위는 태풍
매미로 인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입고 큰 수심에 잠겨 있는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기
로 결의 했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청천벽력 같은 아픔을, 울부짖는 아
이들의 울음소리가 남의 일이 아니라 핵 폐기장 신청 이후 부안 군민이 겪고 있는 동병상련의
아픔이기 때문이다.

○ 또 다른 희망을 만들기 위해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언론에서는 연일 수해복구 일손이
부족하다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이 민생의 치안을 챙길 곳은 바로 수해복구 현장이 아닐까? 경찰청장은 부안 들녘으로 몇
명 보내 속 보이는 언론 플레이 보다 부안에 투입된 공권력을 큰 피해를 입어 도움이 절실한
수해현장으로 긴급 파견하기 바란다. 열심히 일하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려거든 지금 당장 수해
지역으로 떠나라! 부안의 평화는 우리 스스로 지키련다.

2003년 9월 16일 | 문의 : 대변인 이정현 (011-689-4342)

부안핵폐기장 백지화 및 핵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상황실 |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813-1∥전화 : 063-251-2080 전송 : 063-27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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