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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창원시청 브리핑룸 폐쇄에 따른 규탄성명

창원시청 브리핑룸 폐쇄에 따른 규탄성명

6월 19일 오전 10시에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지기로 한 배한성 창
원시장의 사퇴촉구 기자회견이 창원시청의 브리핑룸 폐쇄로 인하여 복
도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창원시청 브리핑룸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창원시가 시민단체가 하는 기자회견을 의도적으로 방해
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일시 폐쇄를 한 것이다. 공보실 담당자
가 사정으로 인하여 폐쇄를 한다고 밝혔지만 그 사정이라는 것은 손바
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창원시에서 일시적으로 브리핑룸을 폐쇄한 것은 바로 창원시장 사퇴촉
구 기자회견을 시 청사 내에서 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무원들의 과잉충
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브리핑룸은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해 오던 것
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시킨 언론개혁의 한 부분
이었다.

그런데 창원시는 시민단체에서 준비한 기자회견 장소를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를 했다. 이것은 시민에 대한 알권리와 말할 권
리를 강제적으로 통제한 언론탄압이다. 이에 창원시민단체협의회는 책
임자의 공개사과와 창원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브리핑룸은 창원시장
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시민을 위해서 존재하여야 한다.

어찌 시장사퇴 촉구 기자회견 한다고 브리핑룸을 페쇄하는 일이 발생
할 수 있는가. 창원시청은 시 행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면
언제든지 브리핑룸을 폐쇄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지 않는가 말
이다.

브리핑룸은 일개 개인의 사사로운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공간이
며,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사용 승인이 나는 것도 아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야 한다.

이 사태에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자인 기획실장은 면담을 통해서 공무
원의 정서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다시 한번 창원시의 브리
핑룸 폐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2003년 6월 19일

창/원/시/민/단/체/협/의/회
경남민언련, 경남여성회. 마창환경운동연합, 창원YMCA,창원YWCA, 마창흥사단, 경남한살림, 창원
여성의전화, 민예총마창지부,경남정보사회연구소

상임대표 강창덕, 전점석, 김희경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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