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당진화력 발전소의 7,8호기 착공에 즈음한 성명서

당진화력 발전소의 7,8호기 착공에 즈음한 성명서

추가증설 않겠다는 약속과 철저한 환경관리 이행으로 지역화합을 다지고,
전 지구적인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대처하라.

ㅇ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된 당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7,8호기의 착공으
로 일단락되고 있다. 전 지구촌에 가동되는 화력발전소 중 몇 번째 안 되는 초대형 규모로 에너
지 공급시설의 역사에 또 하나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더불어 당진의 미래를 좌우할 또 하나
의 걱정꺼리로 미래세대의 혹독한 심판이 예견된다.

ㅇ 당진화력 7,8호기 기공식과 때를 같이하며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기조로 지구촌 전체가 떠들
썩하다. 현대의 문명생활을 유지시키는 화석연료가 고갈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용을 자랑하는 기상이변이 인류의 숨통을 죄여오고 있는 상황을 그 누
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지역에 초대형으로 건설되는 화력발전소의 가동으
로 인근지역의 환경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은 결론을 내린지 오래다. 이러한 현실
을 애써 부정하며 화석연료의 고갈을 부추기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자리하는 화력발전소를 계
속적으로 증설하려는 이유를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ㅇ 중앙정부에서는 다소 늦었지만 화석에너지 고갈,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확대를 논의하는 “국가에너지위원회” 발족을 위한 입법예고를 어제(9월 6일자 산자부 보도
자료)발표 하였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산업동력” 차원의 에너지 관점과 공급위주의 정책,
그리고 관 주도의 입장에서 에너지의 환경적 측면과 수요관리, 그리고 민, 관 공동의 국가위원회
를 구성하여 장기적인 에너지문제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동서발
전(주) 당진화력본부도 대형화력 건설에 종지부를 찍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발전소로 거듭나기를
거듭 촉구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건설,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워지는 에너지개념에 맞
추어 가장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 운영하여 지역, 국가차원을 뛰어 넘어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에도 함께하기를 바란다.

ㅇ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9년 창립과 더불어 “당진화력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당진화
력의 초대형화 건설문제에 대응하여왔다. 결코 짧지 않은 이기간의 대응을 통하여 우리는 많은
한계와 적지 않은 성과를 확인하였다. 당진화력 대형화반대 활동에 대한 모든 기록은 후세들의
역사적 판단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대응활동을 통하여 환경과 지역주민
의 입장에서 당진화력을 견제, 감시해나갈 것이다.

ㅇ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문제제기 했던 바와 같이 앞으로 예견되는 대형화력 가동에 따르는 환
경문제의 투명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당진화력건설문제로 인한 지역공동체의 갈등을
원만하게 복원해야함도 강조하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전제는 추가증설을 중단하겠다는 굳은 약
속이행이 선결된 조건이다. 아울러 화력발전소의 대형화건설 가동으로 문제가 야기된 선진지역
을 철저하게 조사 연구 분석하여 우리지역에서 재연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을 거듭 주
문하고자 한다.

2004년 9월 7일
당/진/환/경/운/동/연/합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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