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에서 농성을 시작합니다.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이 벌써 2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정부는 모르
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회와 정당이 핵폐기장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나설 것을 촉구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나라당경북도지부 점거농성 기자회견

◆ 일시 : 2003년 4월 16일 오후 4시
◆ 장소 :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 순 서 ―
(진행 : 정기일 상임집행위원장)

◆ 이라크전쟁·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 핵폐기장 반대활동 경과보고 – 김대영 울진핵투위 공동대표

◆ 성명서 낭독 – 김병강 영덕핵투위 공동위원장

◆ 활동계획 발표 – 이재혁 공동집행위원장

◆ 질의 및 답변

농성에 들어가며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지도 어느덧 2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국제적으로는 더러운
침략전쟁으로 이라크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전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고 국내에서도
국민의 여론은 아랑곳없이 전쟁을 지지하고 파병까지 결정한 정부에 대해 강력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 와중에 국가 주도의 환경파괴는 점점 도를 넘어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전쟁의 소용돌이로 인해 국민의 눈과 귀를 잡아놓을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거니와 정부의 오만하고도 파괴적인 개발정책을 조금도 멈추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핵폐기장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핵폐기장 반대투쟁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벌써 20여일째를 맞고 있다. 그전에 해당지역의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수많은 반대의사를 표명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원부(이하 산자
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는 여전히 돈으로 국회의원들과 지역민들을 매수하
려는 더러운 짓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산자부와 한수원이 전격적으로 영덕·울진·영광·고창 4개 지역을 핵폐
기장 후보부지로 선정한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 발표는 명백히 비과학적이고 반민주
적인 것임을 우리는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해 왔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원전사후를 위해 적립해야 할 자금을 오히려 원전건설에 유용
하는가 하면 유치위원회 명목으로 지역민을 이간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산자부와 한수원이 더 이상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를 대화의 상대로 받아들이지 않
겠다는 것이다. 핵폐기장 백지화와 핵 위주의 정책을 전환시키기 위해 결성된 반핵국민행
동과 대구경북핵폐기장백지화대책위원회와 영덕·울진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는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의 이와 같은 태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국회와 제 정당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시정하는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오늘 이 농성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영광·고창지역 투쟁위원회와 호남대책위, 지역대책
위와 환경단체, 시민단체들이 망라된 반핵국민행동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여는 연대투쟁
이며 핵폐기장을 백지화하고 핵정책을 전환할 때까지 이러한 연대투쟁은 다양한 방법으
로 끝까지 펼쳐질 것이다.
20여일째 진행되어온 단식농성을 노무현 정권이 좀더 알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
들에게 알리기 위해 농성캠프를 청와대 앞으로 옮길 것이다. 핵폐기장이 백지화될지, 청
와대 앞에서 무고한 생명이 쓰러질지는 오로지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밝히면서 한나
라당 경북도지부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농성이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작은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2003년 4월 16일

대구경북핵폐기장백지화대책위원회
영덕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
울진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

반핵국민행동 활동경과

2월 4일 산업자원부, 핵폐기장 후보지 4개 지역(고창, 영광, 영덕, 울진) 발표
원불교와 환경단체, 항의 집회(인수위원회 앞)
2월 5일 경북도지사 반대의사 표명
2월 6일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 추방 반핵국민행동 출범식 및 규탄 집회(대학로 마로
니에 공원, 1,200여명)
2월 12일 울진 핵폐기장 반대 1차 군민대회(3,000여명)
2월 13일 영광 핵폐기장 반대 1차 군민대회(10,000여명)
원불교 전국 교무 비상총회(서울 사직공원, 1,200여명)
2월 14일 경북도의회 반대결의안 채택
2월 19일 울진 임시저장고 빗물 누설 관련 성명서 및 보도자료
고창 대책위 발족식
포항 MBC 토론 녹화 20일 방영
2월 25일 대구 경북지역 대책위 구성회의
2월 26일 원불교 범 대책위원회 구성
2월 27일 산자부장관 인선 논평 ‘산자부 장관의 ‘경제성’있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전주KBS 생방송 토론회 ‘전북발전을 생각한다/핵폐기장 득실을 따진다’
3월 3일 대구경북지역 대책위 발족식 및 기자 회견
3월 4일 영덕 핵폐기장 반대 1차 군민대회(4,000여명)
3월 5일 영농발대식 고창 농기계 시위(200여대)
3월 11일 산자위 의원 외유 비판 성명서
3월 12일 전주 JTV 핵폐기장 토론회 방영
3월 13일 고창 핵폐기장 반대 1차 군민궐기대회
3월 17일 EBS방송 ‘하나뿐인 지구’ 방영
3월 19일 울진 핵폐기장 반대 2차 군민궐기대회(5,000여명)
호남대책위 -> 서남해안 대책위로 확대 개편 출범식
3월 21일 핵정책 전환과 핵폐기장 후보지 발표 백지화를 위한 영광 지역 원불교 성직자
100일 단식 기도 돌입
3월 27일 핵폐기장 후보지 백지화·핵발전 추방 국민대회(4개 지역, 원불교 7,000여명)
3월 28일 한국반핵운동연대 김성근 공동대표 무기한 단식농성 기자회견(4개 지역지지 단식
과 농성) – 4월 16일 현재 단식 20일째
4월 1일 핵폐기장 백지화 농성자 정부종합청사 앞 1인 시위 돌입
4월 2일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 핵폐기장 백지화 농성자들과 산자부 출입기자실 공동
기자회견
4월 7일 단식농성 하루 소식지 발간 시작, 반핵국민행동 홈페이지(antinuke.kfem.or.kr) 개통
4월 11일 민주당 소속 산자위 보좌관 설명회
4월 14일 원전사후처리 충당금 전용 감사청구 및 형사고발 및 기자회견

반핵국민행동 4∼ 5월 활동계획

1. 반핵 국민행동 4월 활동 목표
전력 정책의 왜곡과 퇴행을 초래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집단이기주의 문책
핵폐기장 후보지 결정에 책임 있는 한수원 경영진 퇴진
핵폐기장 후보지 유치위원회 지원 자금 중단
4개 핵폐기장 후보지 도출 용역보고서 폐지 – 4개 후보지 선정 백지화
국가전력정책 민주화와 현대화를 위한 특별기구 구성

2. 반핵국민행동 구체적인 일정
4. 7-13.(단식 17일) : 단식 농성 홍보 및 정치권 설득
7. 단식농성 뉴스레터 발간 시작
14. 원전사후처리 충당금 전용 감사청구 및 형사고발 및 기자회견
15. 한나라당 소속 산자위 보좌관 설명회
16. 한나라당 대표·정책위원장 면담 예정
지역민 도지구당사(전남도, 전북도, 경북도) 농성 시작
단식농성캠프 청와대 앞으로 이동
17. 민주당 대표·정책위원장 면담 추진, 국회의원 간담회
18. 산자부 장관 면담 예정
20. 지구의 날 행사 참여 및 대시민 홍보
4. 21-27.(단식 31일) : 정치적 압박과 직접 행동,
경북도지사·경북도의회·각 지방자치단체·각 지방의회 면담추진 – 면담대표단을 구성
하여대구경북핵폐기장백지화대책위의 참관단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의뢰(지속적으로)
21. 청와대 관계자 면담 추진
22. 지구의 날, 특별 퍼포먼스
23. 국무총리 면담 추진
26. 체르노빌 추모 시민한마당(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4. 23-5. 1.(단식 35일) : 대규모 단식 농성, 대통령 면담 추진
29. 1천명 청와대 앞 연좌단식 농성, 밤샘 촛불시위
30. 1천명 청와대 앞 연좌단식 농성, 밤샘 촛불시위
5. 1. 1천명 청와대 앞 연좌단식 농성, 청와대에 청원서 제출
5. 1. 이후 총력 투쟁
국도 점거, 등교거부, 주민증 반납, 이장 총사퇴, 군청·한수원·한전 업무 마
비 투쟁, 핵발전소 점거, 가동정지 투쟁, 생업포기 투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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