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알작지 해안도로 개발계획을 중단하라!

내도 마을 해안에 있는 ‘알작지’는 마을 아래쪽에 있는 자갈이라는 뜻으로서 파도가 밀려온 다
음 빠질 때 자갈들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다운 곳으로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그래
서 제주시에서도 알작지를 관통하는 해안도로를 개설하려다가 해안선을 보호하기위해 도로계획
을 변경하기도 하였고 지난 2003년에는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자갈유출을 막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9년도부터 시작된 방파제 공사때문에 하나로 이어졌던 알작지 해안은 둘로 나뉘
어져버렸고 조약돌도 대규모로 유실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제주시에서는 올해
에도 방파제공사로 예산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현사마을에서 내도동까지 1.8km해안도로를 개
설하면서 알작지해안을 최고 8미터 정도 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만약 이 계획이 추진된다면 알
작지해안은 본래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되며 파도의 힘을 줄이는 완충기능이 사라짐으로써 월
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주도당국에서는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조간대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함
에따라 해안도로계획의 축소조정을 시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시가 이에
역행하는 개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시 당국은 알작지해안에 대한 도로계획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방파제 추가공사도 중
단해야 한다. 아름다운 제주의 유산을 보호하고 관광지화 하지는 못할망정 제살 깍아먹는 개발계
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생태도시를 표방한다는 제주시의 구호는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
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김양순․윤용택)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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