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무안군은 창포호 갑문의 물고기 떼죽음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무안군 톱머리 해수욕장 옆 창포호 갑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월 사이에 숭어 100여 마리가 폐
사하였다. 이곳에는 현재 100여 마리의 숭어가 폐사한 상태로 부패되고 있고, 지금도 한두 마리
씩 죽은 숭어가 계속 밀려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01년부터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
며, 청계만 어업피해 대책위에 의하면 연례행사처럼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 원인이 무
엇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작년 한해 목포환경운동연합에서는 몇 번의 물고기 떼죽음
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고, 어류의 머리가 패이거나 꼬리가 휘어진 물고기가
잡혀나온 경우도 있었다.

어민들은 창포호를 막아서 오염이 된 물(3급수)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김, 바지락이나 굴 양식을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이곳 주민들은 그곳에서 고기를 잡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또
굴 양식장은 종패가 잘 자라지 않고, 냄새가 심해서 먹을 수 없다고 한다. 무안군은 반도로 이뤄
져서 바다와 인접한 곳이 많은 상태이나 이곳의 문제에 대해서만은 군에서 정확한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무안군의회 특위에서 조사 했으나 주 오염원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창포호는 과거 C씨 집안에서 막았고, 유당농원이 가축분뇨와 사체를 버려서 오염을 일으키다가
적발되어 폐쇄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무안 골프장이 가장 유력한 오염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안골프장에서 증설허가를 요청하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우리의 요구

1. 무안군은 매년 발생하는 어류폐사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여 오염원을 밝혀야 한다.
1. 무안군은 청계만의 어업피해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라.
1. 무안군은 군 세수 증대에만 급급하여 어민들의 피해에는 나 몰라라 하는 행정을 중단하라.
1. 무안군은 무안 골프장 방류수에 대한 집중조사를 통해 오염물질이 방류되지 않도록 해야 한
다.
1. 무안군은 무안골프장 증설 허가신청에 대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보류해야 한다.

2004년 2월 12일

전남환경운동연합(목포, 장흥, 보성, 여수, 순천, 광양), 청계만 어업피해 대책위, 해진포럼, 목
포경실련, 푸른신안 21 협의회, 진도환경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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