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바닷모래 불법채취를 방조하는 목포해경을 규탄한다.

목포와 진도, 무안, 신안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지금까지 바닷모래 채취허가 반대운동을 벌여 자
치단체에서 채취허가를 하지 않도록 하여 올해 1월부터는 바닷모래채취 허가가 신안, 진도, 해
남, 무안, 함평, 영광 등에는 없고, 인천앞바다에서만 나온다. 그러므로 1월부터 모래 하치장에
들어오는 모래는 인천 것이 아니면 다 불법채취 모래이다.

목포환경운동연합과 목포포럼, 푸른신안21 협의회가 작년 12월 12일 목포해양결찰서를 방문해 현
재 모래부두나 하치장에 들어오는 모래의 성상이 지역별로 달라 이에 대한 역추적을 통해 불법모
래 채취에 대한 단속을 요구했으나 성의있는 조치가 없다. 더욱이 진도, 신안지역에서 지속적으
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모래채취에 대한 어민들의 신고에도 늑장출동으로 단속하지 않고 있는데,
이처럼 해경이 소극적인 것은 해경과 업자들이 유착돼 모래업자가 해경순찰선의 이동시간을 미
리 알고, 인근해상에 정박해 있다가 새벽 3시부터 오전 사이에 모래를 채취한다는 말들이 나돌
정도로 현재 해경은 큰 불신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신안군 하의도 하태동리 앞에서 침몰한 모래채취선 동백호의 선원9명이 해경에 의
해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 침몰한 선박은 바닷모래를 불법채취하다가 일어난 안전사고였다. 이곳
은 과거 금빛 모래가 많아 황성금리 해수욕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과거의 금빛 모래는 사라지고,
뻘만 남은 황량한 곳으로 변모했다.

그동안 목포해경은 해상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적 목표라고 했으나 2003년 한 해
동안 일어난 해상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불법모래채취를 위해 야간에 몰래 운행하던 모래채취선들
이었다는 사실은 해경이 안전과 환경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방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요구

1. 목포해양경찰은 바닷모래 불법채취선박에 대한 단속이 미미하여 업자와 유착되어 있다는 의혹
까지 일고 있으므로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불신을 해소시켜야 한다.

1. 해양경찰은 목포인근과 고흥 녹동 등에 들어오는 모래와 시판업체의 바닷모래가 지역별로 성
상이 다르므로 이에 대한 역추적을 통해 불법채취 바닷모래의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

1. 검찰은 국가재산 도둑질이며,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는 불법모래채취에 대해 몇백만원
의 벌금형이 아닌 선박압류, 선장의 해기사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2004. 2. 5.

전남환경운동연합(목포, 장흥, 순천, 광양, 보성, 여수), 광주환경운동연합
푸른신안21협의회, 목포포럼, 목포경실련, 진도환경운동협의회, (사)해진포럼,

문의: 목포환경운동연합 박갑수(☎061-243-3169 / 011-629-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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