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거제시는 오비갯벌 보전 원칙하에 지방산업단지 세부계획을 수립해야

○최근 거제시는 대우건설의 침매터널 제작장 부지확보를 위하여 오비갯벌
을 매립하여 제작장으로 활용한 후, 오비지방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오비지
역에 대해 올 12월 공업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비만은 남해안 특유의 깊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거제시의 얼굴인 고현만
의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자연적인 혼합갯벌입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고현만의 수질을 위해서는 한 개의 하수종말처리장으로는 역부족이며,자
연적인 개벌을 그대로 보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거제시와 대우건설은 오비만을 매립하여 7-8년간을 침매터널 제작장으로
사용하고 그 이후에 지역 중소기업들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거가
대교는 상황에 따라 10년이 더 걸릴지도 모르는 민자유치 사업입니다.
따라서 거제시는 대기업에 특혜성 소지가 다분한 침매터널 제작장 유치
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었던 지방산업단지 조성
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야 될 것입니다. 오비지구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할 경우, 거제 전역에 흩어져 주거환경을 훼손시키고 있고,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고있는 외주업체들을 우선적으로 이주시켜야 하며, 동시에 오비주
민들의 생활환경 위협에 대한 방지책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우리는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공장난립 근절의 차원에서 오비지방산업단지
를 조성하여 산발적으로 흩어져 지역의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공장들을 한
데 모으는데는 반대하지 않으나, 오비갯벌은 이 공단의 오폐수로부터 고현
만을 보호하고, 거제시의 얼굴인 고현만의 경관보전, 그리고 오비만에서 보
듯이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 할 각종 개발행위가 거제의 갯벌 훼손을 담
보로 하는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므로 오비갯벌은 반
드시 보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2003년 10월 30일/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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