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동암만 매립계획은 시대착오적 발상,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동암만 매립계획에 대한 우리의 입장
동암만 매립계획은 시대착오적 발상,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인근 해양 동암만이 매립될 위기에 처했졌다.
해양수산부는 480억의 예산을 들여 동암만 공유수면을 178,000미터 제곱을 매립하여 오는 2011년
까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미명하에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토대로 현재 관계기관 및 환경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암만은 이미 수많은 매립으로 사라진 해안지선과 갯벌이 남아있는 전형적인 해안으로 앞으로
는 야생화로 뒤덮인 소풀섬과 왜가리 서식처인 학섬이 자리하고 있어 썰물때는 두 섬을 가로질
러 갯벌이 형성되는 곳이다. 또한 뒤로는 동암습지가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수많
은 겨울철새들의 먹이 활동처와 서식처가 됨과 동시에 인근 주민들의 어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전
형적인 남해안 갯벌이다. 더군다나 동암만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과 집단주거시설 등 22곳의 하수
구에서 쏟아지는 생활하수를 1차 정화하여 바다로 내보내는 자연정화조 역활을 하고 있는 생태지
역이기도 하다.

또한 매립지에 포함되는 인근해안에는 환경부 지정보호식물 고란초가 대거 서식하고 있고, 천연
기념물 330호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되는 것으로 바아 서식처 혹은 먹이공급의 가능성이 있음에
도 이러한 자연생태부분에 대한 조사가 생략되었고, 이매패류나 철새서식부분의 조사도 환경영향
평가서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동암만은 통영시 관내 콘크리트 구조물로 단절된, 인평동 도천동 서호동 항남동 중앙동 정량동으
로 이어지는 해안지선중 유일하게 인위적인 간섭없이 매립되지 않고 자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마지막 갯벌이라고도 할수 있다.
갯벌의 자연정화 능력이나 해양동식물들의 산란 및 서식처, 태풍과 홍수조절, 그리고 심미안적
공간의 제공 등 그 지역의 갯벌이 갖는 가치부분은 이미 잘 얄려진바 있다. 특히 간과해서 안될
문제는 항만이 개발되고 방파제 공사가 이루어진 모든 항만의 항내 수질이 급격히 나빠져 썩어가
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행대로의 항만개발공사는 마땋이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해양수산부와 통영시는 통영시 관내 유일하게 남은 동암 갯벌에 대한 매립계획을 전면 백
지화하고, 기존 항만의 수질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는 바이며, 매립계획을
계속 추진할시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지할 계획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2002년 3월
통영환경운동연합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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