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사천지역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500마리 이상 월동

〔보도자료〕
사천지역 저수지에 원앙 500마리 이상 월동
사천환경연합, 원앙 서식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사천환경운동연합이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천시 전역의 저수지
에서 500마리 이상의 원앙이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원앙이 사천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은 겨울이 따뜻하고, 저수지 주변으로 도토리 열매
를 맺는 참나무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2001년 일어난 원앙 때죽음 사건 1주년을 맞이하여 원앙의 정확한 서식실태를 파악
하고 보호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밀렵에 의해 수십 마리나 희생되었음에도 사천경찰서
가 농약 사용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는 엉터리 사인 추정을 내 놓은 채 서둘러 수사를 종결해버렸
다며 원앙 때죽음 사건에 대한 재수사 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원앙서식실태의 정기적 모니터링,
원앙 서식지 안내 표지판 설치와 서식지 보전방안 마련,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한 밀렵 감시, 경찰
의 밀렵감시 활동 강화 등 원앙 보호 방안을 문화재청, 사천시, 사천경찰서 등에 제안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사천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2년 3월 15일

사 천 환 경 운 동 연 합
sachon.kfem.or.kr

664-010 사천시 선구동 58-123번지 (055)832-2033 ․팩스 832-0780
E-mail: sachfem@kornet.net 담당: 이 종 명(011-588-4473)

사천환경운동연합

□ 조사 개요
조사 기간: 2001년 12월~2002년 2월
조사 장소: 구룡저수지, 새암저수지, 용치저수지, 백천골저수지 등
조사자: 사천환경운동연합(윤병렬-교육분과장, 이종명-사무국장),
습지보전연대회의(김경원-사무국장, 김인철)

1. 사천지역 원앙 실태 조사 결과

사천지역에서는 와룡산 주변의 중·소규모 저수지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월동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개체수는 539개체까지 관찰되었다.

조사대상 저수지
최대 개체수
구룡
219
운흥사
133
새암
27
용치
10
백천
85
와룡
65
합계
539

(1) 구룡 저수지
와룡산 부근의 저수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최대 219개체가 관찰되어진 곳이다. 물이 맑고 수심
이 깊으며 저수지 주변으로 활엽수림대가 분포하고 있어 원앙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
고 있다.
사남면 화전리에서 가천리로 이어지는 도로변의 아래쪽 물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건
너편 산 아래쪽으로도 소규모로 흩어져 앉아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2) 운흥사
기존의 협소한 콘크리트 도로가 아스팔트로 확포장되면서 원앙의 주 서식지를 파괴한 상태이나
저수지의 상류부근 논을 중심으로 정착해서 월동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람들의 발길
이 잦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겨우내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변화된 주변환경에 상당부분 적
응되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3) 새암저수지
50여마리의 원앙 집단 폐사가 일어났던 곳으로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
다. 집단 폐사시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개체들이 다시 찾아온 것으로 보여지며 윗쪽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저수지를 번갈아 오가며 서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4) 백천골 저수지
저수지 주변으로 원앙의 주 먹이가 되는 도토리 나무가 집중 분포하고 있어 비교적 많은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곳을 피해 제방 주변과 건너편 산밑으로
많은 개체수가 월동하고 있다.

2. 원앙에 대하여
★ 학명: mandarin duck/Aix galericulata,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
★ 천연기념물 제 327호, 1982년 11월 4일 지정
★ 분포지역: 한국·사할린·일본·타이완·중국 북동부·영국 등지
(1) 몸의 특징: 몸길이 43cm정도이고 수컷은 붉은 갈색의 늘어진 댕기, 눈에 띄는 눈 둘레의 흰
색, 자갈색 윗가슴,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형 날개깃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새이다. 암컷은 갈색을 띤 회색으로 얼룩지며 배는 흰색을 띤다.
(2) 번식: 물가 숲속의 활엽수 나무구멍에서 번식하며, 엷은 황갈색의 알을 7-12개 낳는다. 새끼
는 포란 후 28-30일이면 부화되며 부화한 새끼는 나무 위의 구멍에서 땅위로 뛰어내려 물가에서
곧 활발한 활동을 한다.
(3) 습성: 산간 계류나 물이 괸 곳 혹은 숲속의 연못 등 물가에 살며, 저녁에는 계류가의 바위
위에 앉거나 부근의 참나무 가지로 날아올라 앉아서 잠을 잔다. 낮에는 사람의 눈을 피해 주위
가 가려진 나무 밑, 바위·물위에 뻗은 나뭇가지에 올라 앉아 머리를 등으로 올리고 한쪽 다리
는 들고 잔다. 목을 뻗고 양쪽 날개를 펴서 물장구치며 수욕도 하고 잠수도 한다. 풀씨나 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하되 도토리를 즐겨 먹으며 그 밖에 달팽이류와 작은 민물고기도 먹는다.
(4) 한국내 분포 지역: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의 경기도(광릉), 평남(덕천, 양덕) 등지의 산악지
대에서 그의 번식 예가 알려져 있으며, 광릉의 숲에는 20-30마리가 항시 정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는 현재 약 20,000마리가 생존한다(Ellis-Joseph,1992)
1999년 10월~2000년 3월까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천연기념물 조류 월동실태조사 결과 원앙은
10월 중순경 주 월동군이 월동지에 도착하고 주로 도래하는 지역도 내륙을 중심으로 작은 저수지
나 호소 등이며 최대 월동지역은 제주도이다. 3월 중순을 전후한 시기에 북쪽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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