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상무소각장 전면 가동중지에 대한 논평

상무소각장 전면 가동중지에 대한 논평 ;

○지난 10일, 우리 환경단체는 상무소각장이 주요계통의 결함으로 인해 가동 중단되었다는 보도
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상무소각장의 기반시설인 보조버너계통과 소각로의 결함 및 중대훼손은 소각장의 기본 설계상
의 결함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선진기술이 도입되었고, 검증기관조차 안전하다고 판명했다는 소
각로가 가동된지 1년 반도 안되어 중대계통의 결함으로 나타난 것이다.
○광주시와 환경관리공단은 이번 결함에 의한 가동중단을 “정기점검” 운운하며 합리화하고 있으
나 상무지구 주민들이 아직도 소각장 가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민들에
게 “선진기술을 적용, 주민피해 없이 안전하게 가동”하겠다는 광주시의 공언은 허언이었던 것
이 분명하다.
○또한 소각열이 폭주하여 내화재가 손상될 정도로 열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한 관리가 소홀했
던 점도 인정된다. 과거, 상무소각장의 기술점검에 참여했던 동우하이텍은 이미 소각로의 열이
외부로 방출되고 있는 점을 문제시했었고 또한 온도측정 오류가 잦은 점을 대비해 철저한 모니
터링을 당부한 적이 있다.
○소각장 보조버너 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소각효율이 낮은 성상
의 쓰레기들의 반입으로 보조버너를 과잉 가동시킨 것은 아닌지 추측되며, 이는 보조버너 용량
을 재검토를 비롯해, 소각로의 열효율을 감소시키는 반입 쓰레기의 철저한 분리와 점검이 요구
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광주시와 공단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명확한 원인진단 및 진상규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할 것
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고장사고를 계기로 소각장의
전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번 사고의 책임주체를 분명하게 밝
혀야 할 것이다.
○광주시는 상무소각장 관리와 운영주체가 환경관리공단으로 이관된 것으로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하루빨리 상무소각장에 대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주민들
로 하여금 소각장 운영 모니터링에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만약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이 늦어진다면 구성 이전이라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이 참여하
는 “민관 상무소각장 대책협의회” 혹은 “민관 모니터링 협의회”의 구성을 제안한다.
○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이 안되어 주민들의 감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상무소각장의 운영과
관리가 느슨하게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계당국의 뼈아픈 각성이 필요하다.

2003년 5월 12일.

– 광주환경운동연합(514-2470)·광주전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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