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남강 상류 오염원 조사 결과 발표

진주환경운동연합은 맑은 진양호, 건강한 남강을 가꾸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
습니다. 지난해 남강 상류 덕천강, 양천강 유역 오염원조사활동에 이어 올해 남강 상류 엄천강유
역 오염원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사 업 명 : 남강 상류 오염원 조사활동
사업개요
– 조사기간
* 1차 조사 : 2005년 8월 22일-23일(1박2일)
* 2차 조사 : 2005년 9월 3일-4일(1박2일)
– 조사인원 : 진주환경연합 자원봉사자, 산업대학교 수질검사센터 연구원 등 10명
– 조사구간 : 남강 상류 엄천강 일대
– 조사지역 : 남원시 인월, 산내, 아영, 운봉, 함양군 마천 전 지역
함양군 휴천, 유림, 산청군 금서, 생초면 일부지역
– 조사대상 : 대형 건물(콘도, 수련원 등), 농공단지, 위락단지, 축산단지 등
– 조사방법
* 사전 공문발송 후 직접 방문조사.
* 마을단위 환경기초시설 현황 및 가동실태조사.
* 각종 시설물에 대한 환경기초시설 적정성 및 가동실태조사
* 간이수질측정기를 이용하여 방류수 수질조사

– 조사결과
* 총평 : 엄천강 일대는 각종 대형건축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음식업과 숙박시설
은 대형화로 변해가는 추세고, 사회복지정책의 확대로 대형시설이 곳곳에서 신축되고 있다. 이처
럼 대형신축건물은 오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으므로 대개 최신형 시설을 갖
추고 있었다. 그러나 시설이 오래된 곳은 시설이 낙후됐고, 가동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는 조사대상 시설물 중 매우 불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그
런 반면 눈에 띄는 것은 자연발생유원지 등 이용자가 많은 곳에 위생화장실 시설을 갖추거나, 새
로운 주거지역을 개발하면서 오수처리시설을 갖추는 등 행정의 노력이었다. 인월면, 운봉읍 등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이 공사 중인 곳도 많아 엄천강 일대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
었다.

– 부문별 조사결과
* 엄천강 유역 석재공장 : 석재공장의 주 오염물질은 석재를 연마하면서 발생하는 석분이
다. 이 석분은 미세하여 잘 침전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석분은 과거 지정폐기물로 분류
되어 대부분 위탁처리를 해왔으나 5년 전부터 일반폐기물로 분류되어 자체처리를 하고 있다. 처
리과정은 침전저류지에서 침전한 뒤 침전된 석분은 건조과정을 거쳐 자체매립장에 매립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친전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고, 비가 내릴 때는 하천으로 유
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자체 매립장 시설도 강우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인월농공단지 : 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인월농공단지는 <영우냉동식품>공장이 80%를 차
지하고 있다. 식품공장은 많은 용수를 사용하고, 오염도도 높아서 오수처리시설이 필수적인 곳이
다. 영우냉동식품은 오수처리시설이 비교적 잘 가동되고 있었다. 휴대용 간이측정기기를 통해 방
류수 수질검사를 해본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 남원시 아영면에 위치한 88고속국도 지리산휴게소는 이번 조
사한 시설물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은 낙후했고, 시설물의 벽면에 균열이 발생하
여 붕괴의 위험마저 있었다. 하루 500톤의 하수가 발생하지만 하수처리시설은 시설 자체가 낙후
했고, 가동도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새로운 하수처리장의 설계
에 들어갔으며, 12월부터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로운 하수처리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 각종 콘도 : 일성콘도, 토비스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은 하수처리장이 비교적 잘 갖추어
져 있었다.
* 뱀사골, 달궁계곡, 백무동계곡, 추성지구 등 집단시설지구 : 대부분 마을단위 하수처리
장이 없었다. 정화조에 의지하거나 하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실상이었다. 성수기 이용하
는 물의 양이 증가할 경우 심각한 오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 도
입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 아영면, 운봉읍 축산단지 : 남원시 운봉읍과 아영면은 축산시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직접조사와 탐문조사결과 아영천과 람천(운봉-인월 구간의 하천이름)은 갈수기 축산폐수에 의한
오염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분(닭 분비물)은 높은 값에 퇴비로 팔려나가므
로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돈분(돼지 분비물)은 처리가 되지 않아 하천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
다. 아영면과 운봉읍은 공동축산폐수처리시설을 시급히 도입해야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시설물 : 과거 인월면 쓰레기매립장은 람천 제방 옆에 있었는데 이미 몇 년 전에 사
용이 완료되어 매립되었고, 매립지 위에 족구장, 실내게이트볼장 등 체육복지시설을 만들어 운
영 중에 있다. 마천중학교, 수재민 집단이주단지 등 신축 주거지역은 하수처리장이 잘 갖추어져
하천오염을 예방하고 있었다.

2005. 9. 6

진주환경운동연합

admin

(X) 물 하천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