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수돗물 피해 소송 기자회견

수돗물 수질검사 조작 및 오염 수돗물 공급에 대한
천상.구영지역 소송인단의 입장

천상.구영지역 주민들은 지난 3월 지역시민단체와 언론이 지적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 및 수질
검사 조작이 울산시의 자체 조사결과 모두 사실로 밝혀진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울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할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의 수질을 조작하고
유해물질인 보론이 법정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그 어떤 대비책도 알
려주지 않고 천상구영지역 주민들에게 수회에 걸쳐 그대로 공급했다는 사실은 이 지역에 살고 있
는 2만 8천명의 주민에 대한 사회적 범죄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지난 시기 투명하지 못한 행정과 시민참여를 배제한 수돗물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하며 낙동강 폐놀사태 이후 수없이 되풀이되는 수돗물 행정에 대
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묻고자한다.

수돗물 수질검사 조작으로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일을 근절하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믈을 공급받기 위한 행정의 근본적인 해결책
을 촉구하기 위해 오염된 수돗물을 직접 음용한 주민들이 울산시에 직접적인 피해소송을 시작하
고자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시민의 세금을 받아 수돗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울산지역 모든 시민들에
게 안전하게 식수를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요구할 권리가 분명히 있다.
우리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법적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을 받아내는 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의 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해결해가는 진정한 지역자치를 실현하고자 한
다. 또한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울산시뿐만이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행정이 투명하
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천상구역지역 수돗물 피해 소송추진 주민들은 또한 이번 소송과정에서 지역주민 자신들이
음용하는 상수원의 수질상태와 정수장 실상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하여 각종 개발로 위협당하고
있는 울산지역의 상수원보호에 대한 울산시의 전향적인 정책전환을 기대하며 오늘 기자회견을 통
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돗물 피해 소송을 시작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2004년 8월 25일 천상.구영지역 수돗물 피해 소송인단 일동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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