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창원시는 토월천 복개공사 재강행을 철회하라!

<기자회견문>

시민을 우롱하는 창원시!
창원시는 토월천 복개공사 재강행을 철회하라!

창원시의 토월천 복개공사 재강행 방침은 우리사회의 신뢰구조를 무참히 무너뜨리는 행위이
다. 지난 1월 토월천변 주민을 비롯하여 토월천복개반대와 하천살리기시민연대회의(이하 토월천
시민연대)에서는 맨몸으로 굴착기 공사에 대응하면서 토월천 복개공사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객
관적 검토를 통해 소모적인 대결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민관협의회를 제안하였다. 이후 토
월천 민관협의회 구성이 극적으로 창원시에 받아들여졌고 민관협의회는 토월천복개공사 타당성
여부 결정을 주민과 시민, 창원시로부터 위임받고 활동하였다.

8월 1일, 지난 4개월여 동안의 활동을 펼친 민관협의회 위원 총 12인의 위원 중 7인의 위원
이 도로개설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공사로 인하여 하천에 미칠 악영향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주민들과 토월천 시민연대에서 주장하였던 도로개설의 비효율성이 더욱 명백해진 결과
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와 달리 창원시에서 최근 또다시 일방적으로 토월천 복개공사를 재
개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절차성과 우리사회의 신뢰구조를 깨뜨리는 위험천만한 방침이다.

이에 지난 10월 1일 토월천민관협의회 총12인의 위원 중 8인의 위원은 창원시의 일방적인 토
월천 복개공사 강행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창원시 행정의 모습으로 돌아가
길 촉구했다. 지난 9월 말 태풍「매미」로 시름을 채 덜지 못한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오는 10
월 5일 공사 강행 재개를 밝혀온 창원시는 그 사이 분노로 들끓는 시민들의 여론을 의식하여 10
월 5일 공사시작 방침을 유보하면서 뒤늦게 대화창구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명분 없는 이번 공사재개로 인해 주민은 물론이고 시민, 시민사회단체들의 비난의 여
론이 일 것임을 분명히 예측했을 것임에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 논의구조를 흔
들리게 하는 것에 대해 창원시는 깊은 반성을 해야한다. 그리고 열려진 대화창구를 통해 민관협
의회 활동을 통해 진일보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인 복개하천의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
기 위한 노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창원시에 요구한다.

1. 창원시는 토월천 민관협의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보고, 설명하고,
1. 민관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논의구조를 만들고,
1. 현재의 토월천복개공사 재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2003년 10월 2일
토월천복개반대와 하천살리기 시민연대회의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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