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오산시 하수처리장 기준치17배 초과 배출

○ 오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산하수종말처리장이 각종 기준치를 넘긴 오수를 무단으로 방류시키 고 있는 것을 최근 확인하게 되었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은 오산천 정기답사과정에서(3월 16일 오후 2시경) 오산천의 수질이 이전보다 악화되고 있는 현장 을 확인하였으며 원인지를 찾던 중 오염원이 바로 오산하수종말처리장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 오산하수종말처리장은 이미 지난 2월 17일자로 경인지방환경청으로부터 하수종말처리시설 개선명 령을 받은바 있다.


경인지방환경청의 정기점검에서 4가지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최고 17배까지 초과한 초과항목 및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업소명


시료채취일


초과항목


분석결과

(㎎/ℓ, 개/㎖)


기준

(㎎/ℓ, 개/㎖)


오산


2003.02.05


BOD


119.3


20


COD


98.6


40


SS


350.0


20


대장균군수


3,900


3,000



○ 금번 사고는 오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하수 슬러지 처리업체의 부도로 인하여 1일 발생되는 30 톤의 슬러지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여 발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한달 이상이나 무대책으로 하수 슬러지가 처리장내에 방치되면서 침전물의 부 패→하수독성 증가→미생물활성력저하→오수처리불가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 우리는 오산하수종말처리장의 수질계기 레포트 일주일치를 확인하였으며 이에 의하면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동안 총 4차례에 걸쳐 기준치가 초과한 오수가 무단방류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결국 시설개선명령을 받아 시설개선 이행 중에 있음에도 여전히 정상적인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적인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점 하에 드러난 예견된 사고였음을 사고확인과정에서 인식하게 되었다.



○ 우선 수질계기 일보레포트의 수치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이다.


경인지방환경청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SS의 경우 기준치의 17배가 넘는 350ppm에 이르고 있음에도 오산하수처리장 의 계기는 33.5에서 멈춰선 것이다.


이것은 오염도가 높은 미 처리된 오수에 대한 측정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국 오염수치가 얼마가 되는 지도 모르는 하수가 무단 방류되고 있는 것이다.



○ 비상시 대응방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


일회의 사고시 다시 평상시로 되돌아오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결국 4시간동안은 무방비인 채로 무단방류가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상저류조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지는 않더라도 비상시를 대비한 최소한의 조치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상시 울려야할 벨 장치는 없고, 단지 모니터 상에 경보문구만 뜬다는 것이다.


즉각적인 확인을 못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결국 사고발생시 초기대응을 지연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 은 당연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 방류구에 설치되어 있는 상황카메라(CCTV)는 고장으로 가동불능상태로 방치되어 있 었다.



○ 우리는 이러한 문제가 단지 하수종말처리장 담당공무원의 문제로만 보지는 않는다. 오산하수종말 처리장의 근무인원은 총 22명으로(정원 23명) 평균 10일에 1번 꼴로 야간근무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오산시 본청의 경우 30여일에 1번 야간근무)


이러한 인력구조는 환경부지침상의 인력배치기준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환경부의 지침에서 보면 오산하수종말처리장의 규모(일일 처리규모 57,000톤)에 필요한 인원은 35명 이라 는 것이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의 현장기술직 인원의 전문성 결여가 즉각적인 사고대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


총 8명의 현장기술직 공무원들의 경우 잦은 인사발령과 전문성 결여는 그나마의 한계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미연에 방지가 불가 능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본다.


특히나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오산천에 서, 그것도 행정관청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에서 무단방류가 발생되었다는 것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예견되지 않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원인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고장난 계기는 제대로 수리되어져야 하고 근무직원에 대한 비상시 대비방침이 숙지되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비상저류조 설치, 전문인력 보강등 근본적 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 문의 :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031-377-3221)


사무국장 이홍근(011-315-8535)

admin

(X) 물 하천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