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태화강 하천유역 보존하라.

명정천과 동강병원 앞 하천유역 보존할 길은 없는가.

여태까지의 하천관리는 홍수대비 제방쌓기와 하천 직강공사로 이루어졌고, 하천법 역시 홍수예방
중심이다.
도심의 하천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기대가 커진 것을 반영하여 최근 태화강 살리기 외 전국적으
로 하천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하천살리기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질의 개선, 수량의 확보와
함께 하천유역의 확보도 하천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현재 태화강 국가하천구간중 유일하게 정비되지 않고 있던 명정천과 동강병원 앞 구간에 제방
이 축조되고 하천유역이 택지로 개발되면 태화강은 또 한번의 커다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
다.

태화강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강이 직강화되면서 구불구불한 물줄기와 조건을 달리하는 생물
들의 서식공간이 없어졌다. 그리고 하천유역이 주차장이나 체육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습생식물이
사라졌고, 물과 습지를 이동하는 생물들이 역시 사라졌다. 울산의 다른 지역의 강들처럼 태화강
도 이런 변화과정을 겪으며 현재의 오염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하천정비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명정천-동강병원구간의 정비는 최대한 자연도를 높이
고, 하천유역은 보존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

태화들이 하천연안구역에서 자연녹지로 다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되면서 의혹이 제기되었고,
실제 그 곳은 내용적으로 하천연안구역이다.

하천과 하천유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생태적 공간이므로,태화강살리기 운동이 제대로 되
자면 태화들은 국가나 행정에서 매입하여 하천생태계를 보존하여야 한다.

하천유역에 제방을 쌓고, 둔치에 시설물을 설치해 활용하는 것에서 하천유역을 하천에 돌려주어
야 한다.
둔치에 나무나 식물을 심고 그늘을 만들어서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수질,수량문제도 해결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하천관련 행정이 일원화되어야 한다.
하천의 수질관리와 제방축조, 수량확보가 각기 다른 부처에서 진행되고 있어 하천살리기 운동이
일관성을 가지고 진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민환경단체는 2002년 두번의 태화강 살리기 정책토론회에서 태화강을 살리자면 이러한 부처간
서로 다른 업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하천을 살리자면 하천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한
쪽에서 태화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다른 부처에서는 하천에 제방을 쌓고, 택
지를 개발하여 태화강의 경관을 해침과 동시에 태화강 생태계를 또 한 번 위기에 빠뜨리는 사업
을 진행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003년 3월 7일

–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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