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하천살리기 발상의 전환 필요하다.

울 산 환 경 운 동 연 합

(681-804)울산시 중구 반구동 26-24 전화 052)296-0285|팩스 052)296-7411

하천살리기,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울산광역시는 태화강의 건천화방지및 지천인 여천천, 무거천과, 옥동저수지를 한꺼번에 살리자
는 하천살리기 계획을 수립.발표하였다.

각종하수의 집중과 하천유역 파괴,하천직강공사, 산림훼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도시 하천은 생
명이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해 버렸다
우리는 도심 속의 태화강,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지천들과 저수지 등이 썩어가고 있다는 현실
을 좀 더 아프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도심하천을 살리고, 지천을 살리자는 행정과 시민의 염원으로 올해들어 하천살리기에 대한 구체
적인 방안이 수립되는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지만 행정과 전문가들의 시각이 하천의 유지용수
확보라는 단편적인 방향으로 이해되고 추진되고 있어 하천살리기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결함
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천살리기는 하천이 가진 본래의 자연성에 가깝게 유지,복원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스스로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생태하천 조성계획이 기다란 수영장과 같이 깨끗한 물을 퍼와 흘려 보내
는 계획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천이 살아나기 위해서 하천의 자정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천유역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하천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생활문화,개발에 대한 비판
적 성찰이 필요하다.

하천오염으로 사람이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하수를 줄이기 위
한 생활양식의 변화에 대한 반성이 없이 하수는 계속 발생시키고, 하천유역은 콘크리트 제방을
쌓고, 이용시설로 개발하면서 깨끗한 하천, 생명이 살아있는 하천을 동시에 원하는 것은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다.

울산시에서 발표한 계획 중

” 용연하수처리수 펌핑계획은 제고되어야 한다.”

이유는 우선 하수처리수 방류수질이 태화강의 상류수질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하류를 살리자
고 상류를 엉망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용연 하수처리수 펌핑대신, 2004년 완공예정인 언양 하수처리수 활용방안, 그리고 태화강 주변
계곡수를 포함한 수원 모으기(부산 온천천의 경우 수영하수종말처리장의 역펌핑 계획을 백지화하
고 2년동안 민관이 협력하여 연구한 결과 1만톤의 계곡수를 모아냄으로 하천과 계곡을 동시에
살리는 사례 주목) 외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치중한 점이 있
다.

태화강은 상류와 중류 지점까지 자갈등이 많아 하천 자정기능이 기대되므로 대규모 하수발생지
부근에 중소규모 하수처리장(1-2만톤) 건설 가능성도 검토되어야 한다.

하천살리기는 하류와 상류가 함께 공존하고, 본류와 지천이 함께 살아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 신삼호교 지점의 경우 BOD 1.6ppm로 양질의 수질확보가 가능하나 향후 태화강 유지용수
부족에 대비해 강바닥에 잠재해 있는 복류수를 채집, 샛강과 저수지에 흘려 보내면 건천화를 막
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라는 울산시의 계획은

태화강의 건천화가 예상된다면 향후 복류수의 채집이 태화강 본류의 수량에 미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기에 이 점에 대한 분석이나 예측이 없이 하류의 지천을 살리자는 계획은 자칫 태화강
본류를 마르게 할 수 있다.

태화강 복류수에 대한 성분분석과 복류수 취수가 하천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전제되어
야 한다.

긴시간을 흘러 이제 오염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선 태화강과 지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천에 대
한 종합적인 계획을 먼저 세우고, 행정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하천살리기에 어떻게 함께 할 것인
지에 대한 참여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하며,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급급해 또다른 환
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면 충분한 의견수렴및 부분에서 전체로, 하류와 상류의 공존, 본류와
지천의 공존, 하천생태계의 유기적 연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2003년 3월 6일
울산환경운동연합
( 문의 : 서토덕 사무처장052 296-0285, 016-966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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