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성명서) 함평군은 함평만 바다모래 준설사업 계획을 철회하라

성명서

함평군은 함평만 바다모래 준설사업 계획을 철회하라!

함평군이 함평항 개발과, 양식어업의 여건을 개선을 목적으로 손불면 함평만 연안에서 모래준설
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친환경 함평군이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함평항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일이다.

첫째, 함평항 선박 입·출항 항로 확보를 위해 모래를 준설한다는 이 계획은 함평군이 현재 어
촌정주항인 함평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2003년 해양수산
부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국가어항지정 요건이 안된다고 통보한 바가 있다. 또한 국가어항
에 통상적으로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인근의 도리포항과 향화도항에 접안할 수 있다. 그리
고 현재 함평항에는 대형 선박이 없으며 소형 어선 몇척과 김채취선이 전부이다. 하지만 함평군
은 이러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면서 함평항 개발이라는 이유로 바다모래 준설 사업을 고집하고
있다.

둘째, 사구 준설로 영양염류를 제공하여 양식어업의 여건을 개선한다고 하나 모래준설시 오히
려 해양생태계 파괴 및 어업피해가 우려된다. 바다 모래는 어민들의 논밭과 같은 곳으로 수많
은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이다. 이를 준설할 경우에는 함평만 어패류의 산란장을 파괴하여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또한 준설시 발생하는 부유토사와 부수적인 오염물질은 각종 어패류의 사
멸 및 타해로의 이동을 야기하며, 해조류의 광합성과 생장을 저해함으로서 수산 및 양식에 치명
적인 피해를 불러온다. 이는 얼마전 남해안의 모래 채취로 통영의 멸치잡이 어민들이 큰 피해
를 입었다는 것이 증명하고 있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함평군이 바다모래 준설사업을 한다고 하는 지역은 국토이용관리법 제7조에 의해 수
자원보호지구로 지정 고시된 해역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지역이며, 2003년 건설골재수급을 위한
준설을 하려다 환경단체와 지역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지역에 또다시 준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무
엇을 위한 준설인지 의심을 받기에는 충분하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볼때 함평항 개발과 양식어업 여건 개선을 위해 바다모래를 채취한다는 것은
명분과 이유에서 정당성과 타당성을 찾기가 어렵다. 함평군이 진정한 지역발전과 친환경적인 군
정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이 계획은 철회되어야 하며, 목포환경운동연합과 지역주민들은 함평항
개발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골재채취 사업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계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2005. 3. 18.

목 포 환 경 운 동 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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