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기자회견]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5월 18일)

<동조단식 돌입 성명서>

지역사회를 유린한 한국토지공사 김진호 사장은 퇴진하고
두꺼비 보존 대책 없는 산남3지구 택지분양을 유보하라!

오늘로써 성직자 세분의 무기한 단식 농성이 나흘째가 되었다.
성직자들의 무기한 단식농성의 원인 제공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원흥이마을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성직자들께서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원흥이 시민대
책위원회 대표단이 면담을 위해 토지공사 본사까지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김진호 사장이 면담
을 거부한 것은 지역사회의 명예와 자존심을 유린한 것이며, 본사 차원에서도 원흥이 문제를 해
결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하여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자신의 몸
을 희생하면서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토지공사 김진호 사장은 어떠한 책임 있는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있으며 오
직 본인들의 계획대로 산남3지구 택지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산남3지구의 미
분양 마지막 택지인 상업, 근린생활, 주차장용지에 대한 분양접수를 받고, 20일날 공개경쟁입찰
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기업인 토지공사가 싼 값에 주민들에게 토지수용을 해서 공개경쟁입찰
로 몇 십 배 비싸게 분양하는 것 자체도 부동산 투기 조장이라는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무엇보다 원흥이 방죽과 두꺼비의 주요서식지인 구룡산 자락 2만평을 보전시키지 않는 것
은 산남3지구의 가장 중요한 생태적,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청주시와 충
북도가 자자손손 후회할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한국토지공사가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택지개발 방식으로 사
업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를 유린한 김진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다. 또한 2만
평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마당에 토지공사가 최소
한의 문제해결 의지가 있다면 더 이상 지역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원흥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택지분양을 유보할 것을 요구하며 성직자들과 함께 동조단식에 돌입하는 바이다.

2004년 5월 18일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동조단식자 일동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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