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의혹투성이 케이블카 추진경위, 시의회는 진상을 밝혀야

<성명서>

의혹투성이 케이블카 추진경위, 시의회는 진상을 밝혀야

최근 지역언론 등을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김동진 전시장은 용화사 주지 선곡과 밀실행정을
펼쳐 이면계약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용화사 부지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약 60억에 가까
운 돈을 들여 미륵산 꼭대기에 거대한 석불을 세워주고 대웅전을 지어주겠노라고 약속했다는 것
이다. 이에 우리는 각 관련기관에 다음과 같이 묻고자 한다.

1. 시 행정에 대하여
김동진 전시장과 용화사주지 김문기와의 밀실담합 내용과 케이블카관련 예산집행내역을 전부 공
개하라!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케이블카사업에 대하여 비전문가들이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
라, 권위있는 전문용역기관에 사업성 및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하여 비전문가들의 논쟁을 종식시켜
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않다.
전통사찰의 가치는 정신적 문화적 유산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큰 절집과, 큰 불상 조성
만이 전통사찰의 불사로 착각하는 부도덕한 특정 종교인에게 시민의 혈세를 60억이나 지원하겠다
는 밀약은 망발이라고 본다. 이는 또 불필요한 종교 갈등을 자초하는 일임을 시 행정은 깊이 인
식하라. 또한 부분적으로 추진해온 용화사 불사중에는 자연을 훼손한 의혹이 있으니 철저히 조사
하고 감사하라.

조계종단과 용화사 부지 사용마저 제대로 협의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더군다나 전시장은 자신의
과오로 인하여 재판에 계류중인 상황에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할지도 알 수 없는데도 수십억원의
돈을 시의회도 모르게 지출하면서 관련 기계부터 사들여오는 순서상의 잘못을 저질렀다. 김동진
전시장은 무리하게 케이블카 예산을 전용했다는 의혹이 있고,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퇴출
당한자인 만큼 경거망동 하지말고 근신하고 자숙하라.

2.시의회에 대하여
국민의 세금이 의회의 승인도 없이 지출되기 까지 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전시장
이 특정 종교단체에 시민의 세금을 수십억을 기부하기로 한 밀실거래를 시의회는 알고서 묵인했
는가, 그래서 구모 시의원은 용화사와 함께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는가? 시의회는 그동안의 사
업비 집행내역 및 밀실행정에 대해 낱낱이 그 진실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행정의
독재를 견제하고 감시하라고 시민들이 뽑아준 시의회에 준엄히 묻고자 한다. 사업의 추진과정에
서 드러나고 있는 몇가지 의혹에 대해 특위를 구성하여 진상조사를 실시할 의지는 없는가, 왜,
무엇 때문에 부지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쫓기듯이 기기 구입비부터 지출했어야 했는지, 그동안 업
무추진비로 얼마를 어디에 지출했는지에 대해 시의회는 남김없이 조사하여 14만 통영시민앞에 공
개해야 할 것이다.

3.진의장 시장에 대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건전한 예산운용을 도모하려는 현시장의 고뇌는 충분히 이해가 되며 최근 케
이블카사업에 관련된 일련의 발언들은 소신있는 행정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음을 높이 평가
할 만하다. 동시에 전임자가 무리하게 집행한 금액에 집착해서 무비판적으로 추진하는 실수를 범
하면 추가예산 낭비, 미륵산 파괴, 전통사찰 환경 훼손등을 초래하게 되어 두고두고 후세의 비난
을 면치 못할 것이니, 결단을 내려 저 아름다운 미륵산을 온전히 보전하시라.

4.용화사 주지에 대하여
용화사 주지는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 부지사용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60억에 가까운 현금을 통
영시에 요구하였다. 그 돈은 통영시장 개인의 돈이 아니라, 국민들의 혈세이다. 혈세를 가로채
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욕심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14만 통영 시민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마땅
할 것이다.
총무원에서는 수차례 걸쳐 미륵성지의 수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계종의
의지와 상관없이 개인의 주머니를 불리려는 뒷거래는 부처를 모시는 스님으로써의 태도를 넘어
선 시정잡배와 다름이 없는 행위이다. 용화사는 통영시민과 불자들의 큰 절이다. 그런 양식을 가
진 사람에게 통영의 큰 절을 맡길수는 없는 일이다. 선곡은 용화사를 즉각 떠나라!

2004년 2월 25일
통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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