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장흥군은 반환경적 장평 골프장 양해각서 철회하라!

장흥군과 대주건설(주)은 지난 12월 12일 장평면 기동마을 주변에 40만평이 넘는 27홀짜리 대규
모 골프장 건설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장흥군의 양해각서 체결은 대주건설(주)가 장흥
땅 장평의 산을 깍고 그곳에 반환경적 골프장 건설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것이
며 장흥땅에 골프장 유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결의이다.

장흥군은 장평 골프장 건설 지원으로 주민 공동체를 파괴하지 말라!
언론을 소유한 대주건설은 12월15일 장흥이외 2군데에 추가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거의 동시에 3
군데에서 양해각서 체결을 해서 지자체간 경쟁을 하게 하고 지역주민간 갈등을 조장해서 자신들
이 가장 손쉽게 골프장 건설을 할 수 있는곳에 골프장을 짓겠다는 속셈을 드러냈다. 골프장 건설
이 진행되는 동안 음식, 숙박, 유흥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반짝경기를 가져올 수 있으며 토지
보상으로 얼마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주민도 생겨날 것이나 골프장 자체가 주민을 위한 시설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환경파괴를 불러오는 파괴적 시설이기 때문에 이익을 보는 사람보다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결국 주민들끼리 이견이 생겨 주민들끼리 갈등을 하고 급기야 서로 적대시하는 풍토까지 만들어
져 평화롭던 공동체는 무너지고 만다. 우리는 탐진댐 건설로 인해 유치면 지역 공동체가 완전히
박살나 버린 뼈아픈 경험을 익히 알고 있다. 또다시 골프장 건설로 인해 장평면 지역 공동체가
박살나는 일을 되풀이 할 수 없다. 장흥군은 장흥군청 세수확보에만 혈안이 되지 말고 진정으로
후대까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정책에 혈안이 되야 한다.

위화감을 조성하는 골프장은 소수를 위한 사치휴양 오락시설이다.
장흥군은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다. 그렇다면 농민들이 맘놓고 땀흘려 농사짓고 지
속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골프장은 농민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곳도
아니며 장흥군민중에 경제적 능력과 여가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대다수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아
니기 때문에 주민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한다. 또한 커가는 아이들에게 헛
된 망상만 심어주어 열심히 일해서 정직하게 살라는 가르침은 모든 설득력을 잃고 만다.

골프장은 반환경적이며 세수 20억은 주민 삶의 질을 보장하기엔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다.
골프장은 벤트글라스라는 잔디이외엔 어떤 식물도 자라서는 안되기 때문에 고독성 농약과 과다
한 비료를 주어 잔디만 있는 녹색사막이 되고 만다. 대략 40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고독성 농약과 과다한 비료는 지표수와 지하수를 오염시켜 장기적으로 환경파괴를 진행
한다. 환경이 파괴되면 어떻게 앞날을 계획할 수 있겠는가? 장흥군의 세수 20억은 이런 환경파괴
를 보상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다.
그나마 고용창출이나 간접이익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주민들이 고용될 수 있는 일은 골프를 즐기
러온 사람들을 위한 허드렛일에 불과하고 골프장 주변에선 농산물 판매등의 이익을 기대하긴 극
히 어렵다.

장흥군의 푸른장흥건설을 포기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장흥환경연합은 가능한 한 모든
역량을 투여할 것이며 건강하고 정의로운 군민들과 함께 골프장 건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을 결의
하며 아래와 같이 주장하는 바이다.

– 우리의 주장 –
– 장흥군은 대주건설과의 골프장 건설 양해각서를 당장 철회하라
– 환경파괴적인 골프장 건설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
– 장흥군수는 푸른장흥을 파괴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공개 해명하라.

2003년 12월 16일

장흥환경운동연합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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