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광덕산 중턱 건축공사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광덕산 중턱에 건축공사 왠말이냐! 자연환경 다 망치는 개발사업 중단하라!

광덕산이 개발과 건축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다시피 아산 강당골의 경우 10여년 전부
터 각종 음식점과 노래방 등으로 유흥지가 되어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반대
편 천안쪽 광덕산 중턱(광덕리 627-1)에도 지금 전원주택과 음식점 등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건
축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등산객과 광덕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
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걸쳐 있는 광덕산(699m)은 주말이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등산을 하며 자연
을 만끽하고 휴식을 취하는 소중한 곳이다.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낮은 산이지만 8백 5종의 식
물들이 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홀아비꽃대, 고려엉겅퀴 등 특산식물이 39종으로 울릉도 32종,
방태산 31종, 소백산 31종보다 많아 특산식물 종(種) 보존을 위한 가치가 아주 높은 곳으로 환
경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더욱이 아직 보전이 잘 되어 개비름, 개망초, 돼지풀 등 외국산 귀
화식물이 12종으로 전체 805종 중 1.4%에 그치고 있어 계룡산 3.3%에 비해 생태적 건전성이 높
이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덕산은 개발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법적 보호장치도 가지
고 있지 못했다. 어찌보면 지금과 같은 무모한 개발 행위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미, 산 중턱 일부 개인 부지는 서울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지금 공사가 한창인 현장도 천
안지역 개인 소유로 호시탐탐 개발의 시기만 저울질 해오던 터였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천안
시는 무엇을 했는가! 그간 본 단체는 지속적으로 광덕산 보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지구’ 지정
을 요구해 왔다. 결국 이러한 요구는 몇몇 개발업자와 주민 민원을 이유로 검토조차 되지 못했
었다.

얼마 전 광덕사에서도 사찰 인근에 납골당을 추진하다 청정지역 광덕산 보전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이미 투자된 막대한 재정 손실에도 불구하고 건립을 전면 취소하였다. 우리는 토지소유
주인 ‘이○○’씨가 시민 모두의 자연 휴식처인 광덕산 보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사를 즉
각 중지하고 복원할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이러한 순수하고 무구한 천안시민들의 뜻이 왜곡
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우리는 매주 광덕산에서의 시민서명운동과 법적 대응 등 모든 수
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를 막아낼 것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1. 천안시는 광덕산 일원를 자연환경보전지구로 조속히 지정하라!
2. 건축주는 무모한 자연파괴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광덕산보전운동에 앞장서라! -끝.

admin

(X) 생태보전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