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7번국도의 가로수 가지치기는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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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도심 7번 국도의 가로수(은행나무) 가지치기의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다음부터 본 연합)에서는 지난주부터 속초시가 벌이고 있는 도심 7
번국도변의 가로수(은행나무) 가지치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며 이의 중단(5월 12일, 공문
을 통해)을 속초시에 요청한바 있다. 이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속초시의 즉각적인 중단은 향
후 새로운 방안의 모색이라 생각하고 가로수 가지치기의 문제에 대해 광범한 시민의 합의속에 올
바른 방안이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바 이에
대해 본 연합에서는 5월 1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인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여 다음
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도심에서 가로수는 삭막한 도심의 회색도시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경관과 미관, 때론 조경의 기능
으로 식재 되어왔다. 더불어 가로수는 소음의 방지효과는 물론, 배기가스의 정화, 도심녹지의 확
대, 시민의 도심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듯 도심의 가로수는 도심속의 생활을 자연친
화적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 속초시내 7번국도를 중심으로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는 이러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도심의 자연친화적 녹색도시기능을
톡톡히 할 미래진행형이다.
더불어 속초시의 시목으로 되어있는 은행나무는 생장기의 어려움이 있다하나 일정한 생장과 성장
을 거치면 안정적인 지반과 다양한 이득을 제공해 주는 유실수이자 경제목이다.(은행열매로 인
한 경제적 이익도 향후 가능함) 그러므로 도심의 과실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하나 은행나무
는 그 가치적 측면에서 매우 다양한 이익을 가져다 주는 나무이다. 그리고 은행나무는 특성상 가
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지치기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하더라도 5월과 6월의
가지치기는 은행나무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하여 본 연합에서는 가지치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몇 가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에 대한 올바른 방안 강구와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추진되었으면 한다.

1. 나무의 성장으로 인한 전선주의 문제와 교통안내판을 가리는 문제에 대하여. -일정한 위험요
소에 대한 가지치기는 필요, 전선은 장기적으로 지중화해야-
지금의 도심속의 전주대는 근대적 도시개발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이다. 대부분 전선주와 가로수
는 일직선상으로 도심의 인도에 한부분 편재되어있다. 그러므로 이문제는 가로수나 전선주를 따
로 옮겨 심지 않는 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필연적인 문제이다. 그러므로 본 연합에서는 신도시
에서 추진중인 전선의 지중화가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물론 이는 한전에서 책임지고 추진
할 사항이며 속초시가 앞장서서 전선의 위험성을 내세워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
다.

2. 7번국도 인근 상가의 간판을 가림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민원해결의 측면에서
가지치기를 한다’에 대하여
-시민적 이해와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물론 은행나무가지의 성장으로 특별히 피해를 입거나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곳이 생겨날 수 있
다. 이런 곳은 부득히 가지를 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속초처럼 시내 중심가가 저층 상
가형일 경우 가로수는 지금의 상태에서 더 이상 성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 살아남을 길이 없다.
지금 속초시에서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가지치기에 대해선 인근 상가의 시민들도 많은 의구심을
가지는 게 현실이다. 우리 가게만 간판이 잘 보이게 하자는 민원에 충실하여 성장기의 나무를 싹
뚝 잘라버리느니 차라리 도심의 가로수를 제거하는 것이 낳지 않을까?
하여 본 연합에서는 여러 가지 논란과 어려움이 있다하나 시민의 이해와 합의를 구하여 보다 미
래지향적인 녹색관광도시를 가꾸는 길에 지금의 도심속의 은행나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리
라 본다.

3. 속초시의 가로수는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더 확대하여 식재되어야 한다.
전선주와 일직선상이 아닌 곳을 중심으로, 넓은 인도는 가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으
로, 가로수가 없는 도로는 가로수를 식재하는 방향으로 추진 되어야 할 것이다.

2003년 5월 13일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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