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대전 롯데 호텔 매각결정에 관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입장

대전 롯데 호텔 매각결정에 관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입장

대전 일대의 개발 이상 과열 현상이 일고있는 가운데 이와 무관해야할 대덕전문연구단지(이하 관
리본부)의 일련의 롯데 호텔매각 결정에 대해 우리는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관리본부는 지난 16일 공개 경쟁 입찰이란 방식을 통해 롯테 호텔과 대덕 과학 문화센터를 매각
하여 연구단지 종합운동장 내에 호텔, 회의실 등을 갖춘 창조의 전당을 건립할 예정이라 발표했
다.
한국 과학 발전의 요람인 연구단지의 복지 및 연구환경 조성에 앞장서야함에도 불구하고 대덕 연
구단지 840만평을 점차적으로 무분별하게 개발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 할 수있다.

건축한지 10년도 안된 향후 수십 년 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시설을 매각하고 국가 예산 150억원
을 추가로 확보하여 기존시설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새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은 국고 보조를 타
내기 위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롯데호텔은 대덕 연구단지의 전용주거지역,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상업구역,녹지구역,
교육/연구시설 보호구역중 상업구역내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단지의 목적과 다른 용도 변경이 가
능하다. 이는 관리본부의 매각 결정 발표후 지역에 일고 있는 개발업자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알
수 있다.
개발 업자들이 현 롯데 호텔을 인수할 경우 현 부지는 상업지구로서 용적률이 800%로 되어있어
고밀도 개발에 의한 환경저해 및 삶의질 하락 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고밀도의 토지 이용
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러한 경우 제안할 방법이 없어 인근 주민은 녹지 환경에 대한 조망권 침해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체증과 소음 현상등 생활 환경의 악화를 안게되며, 멀쩡한 건물을 허물게 됨으로써 생기는
자원의 낭비와 엄청난 양의 건축 폐기물 등의 경제적 손실 또한 발생할 것이다.

관리본부는 대전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와 내부적으로도 반대가 심한 롯데호텔 매각을 전면 수정
해야한다. 현재 진행중인 롯데 호텔 매각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여론을 적
극 수렴함으로 진정한 대덕연구단지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관리본부의 무책임한 발상으로 지역민과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이 고통받지 않기
를 희망한다.
롯데 호텔 매각 계획이 대전 시민들의 주거 환경을 위협하고 연구단지의 연구환경을 훼손하는 처
사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연구단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03년 4월 22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재묵,김조년,김광식,진경희
(문의:연대사업부 길복종 간사242-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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