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보도자료]석유 위기를 진단하고 에너지대안을 모색하는 재생가능에너지와 평화 국제회의

석유 위기를 진단하고 에너지 대안을 모색하는 ‘재생가능에너지와 평화’ 국제회의 개최

에너지대안센터(대표 이필렬 방송대 교수)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여수) 8월 19일
(목)-20일(금) 서울 명동의 은행회관에서 ‘재생가능 에너지와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8월 19일(목)에는 석유 부족에서 시작된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을 모
색한다. 연초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유가는 계속 치솟아 중동산 두바이유도 하반기엔 40달러
에 이를 것이다. 이라크 전쟁, 중국의 석유소비 증가,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내부문제, 미국의
석유 수요, 투기 자본의 유입 등 유가 상승의 요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지적되지만 내재적 원
인은 석유가 고갈되어 석유 공급 능력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석유전문가
인 베르너 치텔 박사(루드비히뵐코 시스템테크닉)는 지난 5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피크오일 국
제회의’의 논의를 소개하면서 2010년 이전에 산유량이 정점에 도달한다는 견해를 탐사기술, 유
전발견 추이, 각 유전의 수명과 생산능력 등 과학적 근거를 들어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석유생산
이 피크에 도달하면 곧이어 천연가스도 피크에 이르기 때문에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특히 석유소비 세계 2위의 중국, 3위의 일
본 그리고 석유수입 세계 3위인 한국이 있는 동북아 지역은 전세계에서 에너지 안보가 가장 취약
한 지역임을 상기하면서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는 획기적인 노력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한다. 현
재 독일 원자로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미하엘 자일러 부소장(생태연구소)은 원자력 사용으로는 근
본적으로 평화와 공존하기 어려우며 에너지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으므로 이젠 원자력이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에 눈을 돌려야 함을 역설한다. 독일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 선정 관련 업
무를 총괄하는 그는 경험을 토대로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 선정과 관련한 도움말도 주리
라 기대된다.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 베이징 사무소 대표로 있는 코지마 베버 류씨는 대표적인 북한 전문
가 중 하나이다. 중국에 거주하면서 오랫동안 북한을 자주 출입해 온 그녀는 구 소련연방 붕괴
와 중국의 개방정책, 사상 유례없는 자연재해와 에너지 생산 설비 낙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여 심각한 에너지난에 직면한 북한 에너지실태를 보고하며 기존 에너지 생산과 보급 설비를 복구
하는 것 못지 않게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이 북한 에너지 위기 극복에 유용하며 동북아 평화 진작
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북한의 재생가능에너지 연구 개발 현황, 보급 계획과 함께 최근
유럽, 중국과의 활벌헌 재생가능에너지 협력 사업도 소개한다.

중국은 지난 해 에너지소비가 13% 증가했다. 가오 후 박사(중국 국립개발과 개혁 위원회 산하 재
생가능에너지개발 센터)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 급증이 에너지 위기로 이
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공급 증대를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
한다. 이미 소수력,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한국보다 훨씬 더 적극
적으로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하는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에 재생가능에
너지 시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8월 20일(금)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이 자세히 소개
된다. ‘빈자들의 은행’으로 유명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빈자들의 자활 못지 않게 에너
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라민 삭티의 성공 사례는 재생가능에너지가 에너지 기반 시설
이 취약한 최빈국에 얼마나 유용한 지 잘 보여주었다. 방글라데시는 1억3천5백만 인구의 30%만
전력망을 통한 전력공급을 받고 있는 최빈국이다. 이런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민
(Grameen)은행이 1996년 설립한 그라민 삭티는 소형 가정용 태양광시스템을 널리 보급해왔다. 지
금까지 23,500개의 가정용 태양광시스템을 보급하여 15만명이 태양 전기를 이용하게 되었다. 최
근에는 매달 1천개씩 설치할 정도로 이 보급사업은 인기가 높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15%를 먼저
내고 나머지는 2-3년 사이에 분할 상환하면 된다. 2008년까지 10만개를 더 보급할 예정이다.

인도의 디팍 가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증기 조리기를 만들었다. 이 조리기는 직경 9.4미터의
태양열조리기를 106개 연결하여 1만5천명을 위한 조리를 할 수 있다. 태양열조리기는 아프리
카, 인도 등 취사용 연료 조달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산림 황폐화를 막고 여성과 아동 노동을 덜
어 줄 유용한 수단이다. 태양열을 모아서 이용하는 태양열 집중 장치는 조리 외에도 물 증류, 식
품가공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다. 전력망을 갖추기엔 주거 밀도가 너무 낮은 몽골, 중
국 내몽고 지방에선 오래전부터 소형풍력시스템 등 독립형 재생가능에너지 설비가 가정에서 필요
한 전력을 생산한다. 2002년에 이미 25만대의 소형풍력발전기가 보급되었다. 방글라데시, 인도,
내몽고, 몽골 등의 재생가능에너지 이용 사례는 북한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이 가능함을 강력
히 시사한다.

일본은 태양광발전 설비 보급 세계 1위이다. 무려 17만개의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보급되
었다. kW당 설비 단가도 600-700만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태양광보급
정책을 펼친 것도 중요했지만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관련하여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시민발전소 운동이 소개된다. 재
생가능에너지 확산에는 정부 못지 않게 시민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재원을 나누어 부담할 의사가 있어야
가능하다.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이 시급한 아시아에서 어떻게 시민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실천을
확산할지 논의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할 것이다.

<프로그램>

8월 19일 (목)

09:30~10:00 개회식

– 개회사 김여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환영사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 축 사 김태홍 국회의원, 국회 신․재생에너지연구회장

10:00~12:30 1주제: 세계 에너지 현황과 동아시아

사회: 홍윤기 동국대학교 철학과 교수

– 세계 에너지 현황과 국제정치 맥락에서 본 동아시아 에너지 전망

베르너 치텔, 독일 루드비히-뵐코 시스템테크닉 연구원

–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 남북한 협력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방송통신대 교수)

12:30~14:00 점심

14:00~16:30 2주제: 재생가능 에너지와 평화

사회: 신부식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상임정책위원

– 원자력, 재생가능 에너지, 평화

미하엘 자일러, 독일 연방 원자로 안전위원회 위원장

– 북한의 에너지 시스템과 재생가능 에너지 전략

코지마 베버 류,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 베이징 사무소 대표

16:30~16:50 휴식

16:50~18:00 (계속)

– 중국의 에너지 문제와 재생가능 에너지 확대 정책

가오 후, 중국 재생가능에너지개발센터 연구원

– 토론

8월 20일 (금)

09:30~12:30 라운드테이블: 재생가능 에너지 확산: 전략, 실천, 전망 – 1

– 방글라데시: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의 그라민 삭티의 성공사례

디팔 바루아, 그라민은행 그라민 삭티 국장

– 인도: 태양열 조리기 확산의 환경․경제적 효과

디팍 가디아, 가디아 솔라 대표

– 중국: 내몽골 독립형 재생가능 에너지 시스템을 통한 전력 공급

양 빈, 내몽골 보양재생가능에너지회사 대표

– 일본: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의 노력 – 태양광 에너지와 다른 재생

가능 에너지, 에너지 보전을 위한 활동

츠즈키 켄, 야마자키 모토히로, 재생가능 에너지 촉진 시민포럼 대표

12:30~14:00 점심

14:00~16:30 라운드테이블: 재생가능 에너지 확산: 전략, 실천, 전망 – 2

– 한국: 원자력 반대운동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 – 부안 사례

문규현,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 추방 범부안군민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몽골: 재생가능 에너지 확대 전략

바다치 멘드바야르, 몽골자연환경협회 대표

– 동아시아 재생가능 에너지 확산을 위한 ISEP의 활동과 제안

오바야시 미카, 일본 지속가능에너지정책연구소 부소장

16:30~16:50 휴식

16:50~18:00 종합토론 : 재생가능 에너지 확산을 위한 과제와 전망

사회: 이필렬 에너지 대안센터 대표

※ 문의 : 에너지대안센터 이상훈 사무국장 (010-9770-7034 / helio@energyvision.org)
김유화 간사 (02-394-2345 / kimyh@energyvision.org)

2004년 8월 16일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이필렬

admin

(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