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논평)고속철 금정산.천성산 관통백지화, 합리적 대안노선 결정해야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 관통백지화 되면 합리적 대안노선 해결 가능
-부산시와 건교부는 민의 수렴하여 결단을 내려야-

지난 2월13일 오후4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불교회관에서 불교 조계종과 불교환경연대의 주최
로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 관통백지화 및 대안노선 결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금정산,천성산 고속철의 관통계획이 대규모 지하수유출로 인한 지하수와
온천수의 고갈과 함께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대안노선 찿
기’가 시급한 현안과제임이 확인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이인현 박사는 터널 통과지역 시추결과를 토대로”장대 터널 굴착시 대규모
지하수 유출과 이로인한 지하수위 저하나 고갈 등으로 심각한 생태계의 피해위험을 회피할 수 없
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밝혔다.

대안노선 결정의 문제에 있어서 부산대 도시공학과 이성호교수는 부산,경남권 주민들의 편리도
의 시각에서 노선조정의 필요성과 부산 신항만등 새로운 교통수요와 통일과 같은 미래수요를 고
려한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경부고속철도의 검토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교수
는 주제발표에서 “경부고속철도의 대구-부산 구간은 이용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산.경남권
의 주민을 위해 직선화하고, 현재 건설중인 대구-경주 노선은 지선으로 분리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 고 밝히면서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신항만 물동량 등을 고려한 기존 국철의 복복선화 방
안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의 재검토를 통한 합리적인 경부고속철의 이용방안을 제고해야 할 것”이
라고 제기했다.

밀양대 이병인 교수는’금정산.천성산의 환경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자연유산
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간과한 무모한 사업추진을 지적하면서,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백지화
공약이 무시된다면, 제2의 법난을 야기시키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결론들은 시민종교대책위와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주장해온 생태계파괴의
심각성과 안전성,경제성,환경성의 측면에서 건교부와 고속철 공단이 고집하는 ‘금정산,천성산 관
통계획’이 얼마나 근시안적이고 무모한 사업인지가 다시한번 확인되고 있다.
특히 대구-부산간 직선노선이 부산,경남지역 주민의 편리도와 경제적인 비용의문제,환경적 측면
에서 훨씬 더 양호한 노선으로 판명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자원의 보
호와 안전성의 측면에서도 ‘대안노선찿기’ 가 시급한 현안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와 건교부는 부산시민의 여론을 반영하여, 더 이상 고속철 해법을 미루지 말고, 금
정산.천성산 구간의 관통계획 백지화와 함께 대안노선 찿기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03.2.14
금정산·천성산 고속철도관통반대 시민종교대책위
담당; 시민종교대책위 김달수사무국장/465-0221/018-20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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