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롯데골프장 철회방침

성 명 서
문화체육국은 시민앞에 사과하고, 골프장 건설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2002년 6월 18일자 한 지역언론에서 롯데건설과 연우는 드디어 달성군 초곡리 롯데골프장 사업
철회 방침을 밝혔다. 문시장이 골프장 건설 방침을 밝힌 지 4년 만에, 연우와 롯데가 초곡리를
골프장 예정지로 확정한지 5개월만이다. (연우에 확인한 결과 믿어도 좋다는 답변이 있었다. 그
러나 여전히 연우가 발주한 사전환경성검토가 진행중이고, 문화체육국의 추진의사가 철회되지 않
은 만큼 골프장 건설 철회 방침을 100% 신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지역 부의 외부유출을 막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며,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장을 건설해
야 된다는 상식 밖의 이유를 내세워 시민여론을 무시한 채 골프장 건설을 강행한 문시장과 문화
체육국의 무모한 실험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무모한 실험은 지역발전은커녕 지난 4년 동안 지역사회 내 갈등만을 조장하고, 초곡리의
주민공동체를 파괴시켰으며, 행정을 낭비하는 결과만 초래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골프장 허가권 자로서 가장 중립적인 입장에서 철저한 사전검토와 지역사회여론수렴을 바
탕으로 허가여부를 결정해야 할 대구시가 사업주보다 더 적극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위해 그 당위
성을 시민에게 강요하고, 시민사회와 대립하고 있는 행위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 볼 수 없
는 참으로 어이없는 일인 것이다.
(골프장 건설 사업은 사업주와 지역주민·환경단체가 대립과 갈등의 주체이고, 행정기관은 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는 오직 문 시장의 한마디에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군대식 신념으로 과잉 충성하여 자신의 입
신을 도모하였던 문화체육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문화체육국의 실정은 골프장 건
설 문제만이 아니다. 프로축구단 설립문제가 그랬고, TV경마장 설치 문제가 그랬으며 삼성그룹반
대운동 과정에 시민단체의 자존심을 유린했던 문제도 그랬다. 이 모두가 문화체육국에서 발원된
것이다.

우리는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더구나 산적한 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힘차게 출발하여야 할 민선 3기 취임식조차 시민사회와의 갈등 속에 치루려는
문화체육국의 안하무인격 태도에 분노하며, 시정문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화체육국은 즉각 시
민 앞에 사과함과 동시에 골프장 건설 방침을 철회하며, 담당국장은 자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
구한다.

2002년 6월 19일
롯데골프장건설반대시민연대
(농성장 252-0581, 구태우 대구환경연합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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