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송진섭 안산시장의 공무원노조에 관한 최근 ‘ 언급’에 대한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최근 송진섭안산시장이 월례조회시 공무원노조에 대하여 ‘언급’한 바를 놓고 안산시공무원직장협
의회(이하 공직협)가 공개사과를 요구하면서 공직협과 안산시장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
다.
공직협과 송진섭시장의 ‘안산시공직협에게 보내는 글’등에 따르면 송진섭 안산시장은 월례조회
를 통하여 1)김두관 행자부장관의 공무원노조 인정 발언과 관련된 시장의 의견-‘충분히 성찰하
지 못한 발언이었다’ 2)안산시공직협의 조직발전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견-‘조직노선에 관한 발
언’등을 개진하였고, 이에 공직협은 공직협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장의 언급에 대해 항의하고 공
개사과를 요구하였다.
이에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위와 같은 일련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견해
를 밝히고자 한다.

첫째, 송진섭 안산시장은 본인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공개석상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
러 일으킬만한 언급을 한 신중치 못한 처신에 대해 공직협이 사과를 주장한 바 이는 정당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공직협과 공무원노동조합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소수의 투기적이고 독단적인 그
룹’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그 정도가 지나침을 헤아려야 한다.

둘째, 언필칭 공직협의 조직발전전망에 대해 어느 누구든 자유롭게 의사개진을 할 수는 있으
나 그것은 장소와 대상이 분명해야 하고 특히나 이 부분에 관한 전적인 책임은 공직협에 있는 만
큼 사용자의 입장에 서 있는 안산시장이 함부로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는 인사권을
쥐고 있는 안산시장을 대상으로 공직협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인 바 공직협 활동에 자의든 타의든 지장을 초래할 것 이라고 판
단한다. 안산시장의 깊은 사려가 요구된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공무원노조 설립은 시대적 추세이며 큰 흐름이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의 개혁과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하여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인 것이다. 다만 그것의 도입
시기와 방법은 주체들간의 협상과 때로는 갈등 및 국민적 합의하에 진행되면 된다. 다행히 송진
섭 안산시장도 공무원노조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다만 이
번처럼 한 주체인 안산시공직협으로 하여금 감정을 갖게 하는 등의 언급은 자제하여야 할 것으
로 본다.

마지막으로 이번의 갈등을 둘러싼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주목하고자 한다. 송진섭
안산시장은 말로만의 공직협 및 공무원노조 인정 운운이 아니라 그들을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
는 자세를 견지하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우선 해야 할 조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송진섭 안산시장의 사과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그런 연후에 토론회등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서로간의 앙금을 씻고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상
생의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지역의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이번 사건이 원만
히 매듭되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혹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지장을 초래할 만한 물리적 충돌로 번지
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러기 전 송진섭안산시장의 결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003년3월12일
안산경실련,안산그린스카우트,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MCA,안산YWCA,안산민예총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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