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논평]핵폐기장 예정지 위도는 생태계 보고이다.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1962_논평 030827.hwp

정부에서 핵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고 추진중인 전북 부안군 위도가 수달·황조롱이·위도상사
화를 비롯한 희귀 야생동식물이 대량 서식하고 있으며 열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해있는 등 생
태계의 보고로 확인됐다.

한겨레 8월 27일자 보도에 의하면 위도에는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각각 멸종위기·보호 야생동
물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거나 희귀한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
다.

대표적인 야생동물로는 수달(멸종위기 야생동물, 천연기념물 제 330호)을 비롯하여 황조롱이(천
연기념물 제 323호), 말똥가리(보호 야생동물)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위도는 기후가 온난한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분포하는 후박나무, 참식나무, 돈나무 등의 상
록활엽수림이 잘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상록활엽수림의 북한계선으로 독특한 식물 생태계를 유지
하고 있다. 위도에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서 위도에서 처음 발견된 위도상사화를 비롯해 육지와
는 다른 독특한 식물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처럼 희귀하고도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도에 산업자원부의 부지선정위원회에는 생
태계의 중요성을 조사할 수 있는 전문가도 없는 상태에서 단 한 차례의 형식적인 조사를 통
해 ‘생태계 영향’면에서 A(매우 우수)라는 판정을 내리고 핵폐기장 유치를 강행하고 있다.

게다가, 2003년 7월 10일에 고시된 과학기술부고시 제2003-9호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의 위
치에 관한 기술기준’ 제9조(생태학적 특징)에 따르면 ‘생태학적 특징과 관련하여 처분장은 기타
관련법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생태계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핵폐기장 건설을 추진하려는 관계 당국과 한수원은 자신들이 마련한 관련 기준과 규정마저 무시
한 채 생태계의 보고인 위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여 사람뿐만 아니라 야생동식물의 서식에도 치
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관련 규정과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채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도 핵폐기장 건설 계획은
지금 당장 철회되어야 하며, 지역주민의 삶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2003년 8월 27일
환경운동연합
<문의: 생태보전국 마용운 부장 016-260-2361, 황호섭 국장 016-260-6299>

admin

(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