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부안 학생·학부모 내일(25일)부터 전면등교거부

부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내일(25일)부터 무기한 전면 등교거부에 나선다. 부안군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들은 8월 20일과 22일 회의를 갖고 ‘자녀들의 앞날에 닥칠 더 큰 불행을 막기 위
해 등교거부에 나서며, 이에 따른 피해를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안 군민들을 폭도로 매도하고 부안주민들의 투쟁을 지역이기주의로 비난하는 정부에 맞
서, 고육지책(苦肉之策)의 절박하고도 간절한 심정으로 부도덕한 정부의 교육’을 포기하기로 했
다고 주장했다. 특히 운영위원장들은 등교거부 시한을 부안핵폐기장의 전면 철회 때까지로 못박
고, 행정당국이나 교육청 등의 협조요청에도 응하지 않기로 해, 등교거부가 장기간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운영위원장 회의는 이미 대부분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나 학부모총회 또는 학생총회
등을 거쳐 등교거부를 결정했고, 나머지 학교들의 여론도 비슷해 전체 학교가 등교거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장 회의와 대책위원회는 매주 한차례씩 공동회의를 열
고, 학교수업 대체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생 진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 회의의 결정사항은 구체적으로, ‘8월 25일부터 부안군 모든 학교의 무기한 등교 거
부’, ‘8월 25일 오후 2시 반핵민주광장에서 학생학부모 대회 개최’, ‘진행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
해 운영위원장과 대책위 공동회의 주 1회 개최’, ‘고3과 중3의 등교는 부분적으로 인정’ 등이
다.

현재 부안군 소재 학교와 학색수는 초등학교 27개 4,880명, 중학교 13개 2,773명, 고등학교 7개
2,463명이다. 이 중 일부학교는 22일부터 개학을 시작해 대부분 25일 개학 예정이며, 이미 개학
한 학교 중에서도 변산중학교 등은 자체 판단에 따라 등교거부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 대변인 고영조 011-652-0518

2003. 8. 24.

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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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투쟁 취재자들에 대한 대책위 협조 요청

대책위는 최근 며칠 사이 부안군민들의 투쟁을 취재하던 분들과 주민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마찰
이 여러 건 있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대책위는 위 사건들의 원인을 주민들의 언론에 대한 불신과 촬영된 사진들이 주민을 연행하는 근
거가 될 수 있다는 피해의식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분노가 심각하고,
현장의 상황이 긴박한 속에서 집행부가 이들 상황을 충분히 통제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대책위에서는 불필요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취재기자를 비롯한 사진·영상 촬영자들에게
다음 사항을 정중히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대책위는 앞으로 이상의 내용을 주민들에게 공지하여 주민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니, 적극 협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취재 기자 등은 대책위에서 발행하는 취재표식을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표식은 행사가 있
을 때마다 진행팀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발급할 예정입니다.
2. 혹시 마찰이 있을 경우, 곧바로 주민들에게 집행부(고영조 대변인 011-652-0518)에 신원확인
을 요청토록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3. 위험한 시위현장, 특히 시위자의 신원을 부각시키는 촬영은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대변인 고영조 011-652-0518

2003. 8. 24.

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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