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핵폐기장 부지 인근 지진 빈도수 늘고, 핵폐기물 안전성 위협하는 지하수층 분포, 위도 지질 적합성 조사 부실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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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서해안 중 지진 다발 지역

부안군 위도면은 한수원의 ‘방사성페기물 관리시설 후보부지 도출 및 지역협력 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에 부지 반경 20km 이내에 역사지진만 1번 있고 계기지진은 기록상 진앙지가 없는 것으
로 기록하고 있지만 이 용역보고서의 지진재해도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1997년의 건교부 자료로
이 당시의 지진 자료는 극히 제한적이라 지진재해도 분석의 신빙성이 약하다. 범부안군민대책위
에서 조사한 기상청 최근 자료를 보면 부안은 서해안 중에도 지진 다발지역이다(사진 1).

핵폐기장 들어설 곳에 지하수층 분포

위도 현지민에 따르면 핵폐기장 부지인 위도면 치도리 일대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서 위도
에서 유일하게 논이 있고 이 곳에서 나오는 물이 위도민의 식수라고 한다(사진 3). 즉, 지하수층
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폐기물의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지하수이다. 아무리 두꺼운 콘크리트라도 지하수가 스며
들게 되면 핵폐기물 드럼통을 부식시켜 방사성물질이 누출이 된다. 프랑스와 미국 핵폐기장 주
변 지하수로 방사성물질이 흘러나와 주변을 오염시키고 우유에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
다. 한수원이 시추공을 똟은 지역 주변은 물이 흐르고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사진 2.)

핵폐기장 부지 지질 조사 10여일로 적합 판정 불가능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는 6월 28일부터 위도에 시추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14일 부안군수가
핵폐기장 유치신청을 할 때 위도에 활성단층이 없는 등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매우
형식적인 조사로 활성단층 여부와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한수원의 위 용역보고서에 위
도에는 선구조가 발달해 있으며 이는 단층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 부지적합 조사에서는
이 단층들의 활성여부를 조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활성단층 발견하기 위해서는 퇴적층
의 연대도 측정해야하고 길이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트렌치 조사도 해야한다. 굴착기를 이용해 땅
을 파는 트렌치 조사는 현지민에 따르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층의 활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달에서 1년 이상이 걸린다. 위도에는 중저준위 핵폐기물 뿐
만 아니라 고준위 핵폐기물까지 보관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을 위해서 사
막 한가운데 24년간 490개의 시추공을 뚫었지만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5개의 형식적인
시추조사로 ‘적합’ 판단을 내린 것은 안전성을 무시한 엉터리다. 더구나 한수원은 이 조사결과
를 공개하지 않으며 산자부는 이 자료를 가지고 있지 조차 않다.

부지선정위원회 급조, 최종 부지 결정도 성급히 추진

산자부는 이런 엉터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과시키고 최종부지를 7월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산자부는 신변 보호를 이유로 부지선정위원회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관
련 시민단체와 주민도 참여시키지 않아 형식적인 검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주에는
7월 26일로 최종 부지 발표를 앞당기겠다고 했다가 어제 21일에는 돌연 23일로 앞당기겠다고 한
다. 제대로 조사도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부안을 핵폐기장으로 몰아붙이려는 산자부의 일방
적인 횡포다.

※ 첨부파일 : 2001년 한반도 지진발생현황/ 위도면 치도리 일대 시추공 / 위도면 치도리 일대
사진

2003년 7월 22일
핵폐기장백지화·핵발전소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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