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대만도 핵발전소 포기, 우리도 할 수 있다!

○ 90년대 들어와서 세계가 핵발전소를 포기할 때 아시아는 여전히 신규 핵발전소를 추진하는 유
일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작년 일본이 ‘동경전력스캔달’로 19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단되고 4기
의 추가 건설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과 대만이 유일하게 핵발전소를
추진하는 나라가 되었다(핵무기 연계 위해 추진하는 인도와 중국 제외). 하지만 대만도 기나긴
핵발전소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건설 중인 제4핵발전소를 비롯한 신규 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기
존의 핵발전소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비핵국가추진법’안을 입안하게 되어 곧 탈핵의 길로 접어
들 전망이다.

○ 대만은 지난 2000년 민진당의 쳔수이벤이 총통으로 선출되고 나서 건설 중인 제4핵발전소를
중단하려 했으나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던 국민당의 방해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그 이
후 핵발전소 추진을 중단하기 위해, 이를 대체하는 재생가능에너지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결국
대만은 섬 국가라서 풍력 발전으로 충분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지난 2월 24일 영국이 결국 핵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 백서를 발
표한데 이은 기쁜 소식이다.

○ 대만은 우리나라와 같은 시기인 1978년에 핵발전소를 상업가동한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대만
과 같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풍력 잠재량이 현 전기 소비량의 3배나 된다는 연구 결과
가 이미 나왔다. 핵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계획은 20∼30년이 걸리는 장기 사업이다. 우
리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이제 시작하지 않으면 늦을 지도 모른다.

※ 문의 : 반핵국민행동 사무국장 양이원영 ( 02-735-7000 / 018-288-8402 )

2003년 5월 9일
반 핵 국 민 행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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