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위기! 에너지절약 시민실천 돋보여..

33가구 전년동월 대비 14%, 총1,362kWh 전력 절감!
-비결은 대기전력 Zero운동 실천!!-.

전국의 258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김재옥·김재범·박
용훈·박정희·이덕승·최승국·최 열·최현복 -이상9인)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의 1월분 절약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전쟁 등으로 유가가 폭등하는 에너지위
기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본 운동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력소비패턴을 절약패턴으로 바꾸어 전력낭비의 거품을 제거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의 실
효성이 나올 경우 본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에너지절약운동의 토대운동으로 삼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금번 발표 결과는 본 운동을 본격화 하기에 앞서 1차로 전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동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며, 1월∼3월까지 총 3개월간의 추진기간 중 첫째달인 1월분에 대한 절약
결과치이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본 운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인터넷을 통하여 참여
하고자 하는 전국 100가구를 모집하였고, 기 모집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월에 집합교육을 실시
한 바 있으며, 교육을 통하여 “현행 에너지사용의 문제는 환경문제와 관련”, “우리 가정에서의
낭비전력 현황과 절약방법” 등을 상세하게 교육한 바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당초 약속했던 20%이상
절약가정에 제공하기로 했던 상품권지급 기준을 10% 이상 절약한 가정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
다.

1.조사결과, 전체 절감율은 1,362kWh로 전년 동월 대비 14%(최고50.1%∼최저0.3%) 전기 절약
참여가구별로 보면, 전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03년 1월 한달 동안 절약운동을 펼친 결과,
운동에 참가한 100가구 중, 중도 포기한 50가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50가구가 전력사용량 조사에
대한 응답을 보내왔으며, 그 중 절약한 가구는 33가구(66%), 전년 동월과 사용량이 동일한 가구
가 12가구(24%)로 나타났다, 반면 절약하지 못한 가구도 5가구(10%)로 집계되었다.
절약량을 보면, 절약한 33가구가 ’02년 1월에 사용한 전력 총량은 10,034kWh인 반면, ’03년 1
월에 사용량은 8,672kWh로 총 1,362kWh(14%절감)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 도시가
정 약 7가구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서 가구당 매월 41kWh(연간 492kWh)를 절약
하였다는 계산이다. 이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전력수용가에 적용해 보면, 우리나라 1,500만 전력
수용가구가 에너지시민연대의 ‘전기에너지20%절약운동’을 함께 함으로써 전력거품을 제거한다
면, 연간 73억8천만kWh(7,380GWh)를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며, 이는 2001년 기준 우리나
라 주택용 전력소비총량 39,211GWh의 18.82%에 해당하며, 산업용 등 전체 전력소비량 257,731GWh
의 2.86%에 해당하는 엄청난 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조사결과, 지역별 참가가구 및 절약가구 현황
본 운동에 참가한 가구 중 전기사용영수증을 보내온 50가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0가
구, 경북 3가구, 광주 1가구, 대구 4가구, 부산 3가구, 서울 20가구, 인천 4가구, 전남 1가구,
전북 2가구, 제주 2가구이며, 가장 많이 절약한 가정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다섯 식구가 살고
있는 박원석 회원(50.1%절약)이고, 경북 칠곡군의 고덕주 회원이 45.4%, 서울의 황혜경 회원이
35.7%,경북 영천시의 강옥식 회원이 34.9%, 경기의 박용희 회원 27.4% 순으로 집계되었다.

3.절약비결 1위는 ‘대기전력(컨센트 뽑기)제로’ 실천과 가전제품 이용자제!
절약한 가정 총 33가구를 대상으로 절약비결을 조사한 결과, T.V 등 가전기기를 사용한 후 이른
바 대기전력이라 할 수 있는 컨센트를 완전히 뽑았다고 하는 가정이 절약비결 1위로 조사되었으
며, 가능한 가전제품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였다고 하는 가정이 그 다음, 그리고 가정내 기존
전구를 고효율전구로 일부 교체했다는 가정 3위로 순위를 이었다. 특히 30kWh이상 절약한 가정에
서는 본 운동에 참여했던 지난 12월과 1월에 전열기구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사는 신진영 회원은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작은 빨래는 거의 모
두 손빨래하고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매일 사용했던 청소기 사용도 자제하고, 직접 손으로 쓸
고 닦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절약 후 보상받는 상품권은 자녀에게 주기로 약
속했다며 자녀들도 절약운동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회원도 있었다. 실제로 절약한
33가구의 모든 회원들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큰 어
려움과 불편을 겪는 것이 아닌 이상 실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응답했다.

4.절약하지 못한 가정은 왜?
에너지연대는 절약을 실천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력소비가 늘어난 5가구를 대상으로도 전화 모니
터링을 통해 왜 절약하지 못했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중 군대에 있던 아들이 제대해서 집에 있거
나 아기를 낳는 등 가족수가 늘어나서 줄이고 싶어도 불가피하게 줄일 수 없었다는 응답자가 가
장 많았고 전년도에는 없었던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해 가전제품의 가짓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줄
이지 못한 경우, 자녀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진학하여 컴퓨터 이용 시간이 더 늘어났거나,
작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새로 시작한 학업으로 인해 밤마다 비디오로 공부하
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등의 이유였다. 참여가구 중 절약을 실천하지 못한 원인은 대게 절약 실천
의지와는 별개로 외부적인 환경변화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기에너지 20% 절약운동에 참여한 회원 대다수는 운동에 참여하기 전보다 더 많은 절약
지침들을 숙지하게 되었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전력소비
량을 절감하지 못한 가정에서도 ‘이런 운동을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데 대한 일부의 부담감 때문
에 수시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가 없는가를 살피는 습관이 몸에 베었다’고 말하고 있다.

5.전력절약의 핵심은 대기전력(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가 꼽혀있는 상태)-우리나라의 대
기전력은 10%이상.
현재 에너지연대가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을 진행하면서 참여 회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절
약실천 방법은 바로 ‘대기전력 제로’ 운동인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는 완전히 뽑아
만 두어도 전기사용량의 10%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전력의 낭비문제는 국제 에너지기구(IEA)의 25개국 회원국이 하나의 주제로 다룰 정도로 심
각한데, IEA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평균 전력소모량의 10∼15%가 대기전력으로 소모되고 있다
고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연간 전력소모량의 12% 정도는 대기전력으로 소모되고 있다는
내용이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에 나와 있고 미국에서는 매년 약 13억 달러의 비용에 해당하는 전
기가 대기전력으로 날아간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가정 에너지의 약 10% 이상이 대기전력으로 소모
되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한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약 250kWh로 이중 대기전력으로 낭
비되는 전력은 약 25kWh이다. 이는 한달에 약 2,65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를 전국 1,500만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5억kWh,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4,770억원이 낭비되고 있다
고 한다.

에너지연대 박성문 차장은 “운동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직접 만나 교육도 하고 전화통화를 해보
면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대기전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고, 대기전력으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
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이번에 대기전력과 에너지절약의 중요
성에 대해서 교육받은 가정 중 그 절감효과에 놀란 한 회원은 주변 친구들과 이웃들에게도 본 운
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고 이미 그 회원의 소개로 세분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본 운동이
급속히 이웃으로 전달되고 있다”며 본 운동의 파급효과를 자신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봉석 교수는, “전기에너지20%절약운동과 같은 구체적 에너지절약프로그램이 시민
사회 깊숙이 파고든다면, 현재와 같은 전쟁상황에서도 시민사회 스스로가 에너지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운동의 성공여부에 따라 우리나라의 장기 전력공급
계획과 그기에 투자되는 비용을 상당부문 수요관리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화, 02-733-2022 , 김태호 사무처장(017-219-5188) , 담당: 박성문 차장(016-78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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