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그린피스 등 세계 환경단체들의 일본의 플루토늄 MOX 해상수송 저지 시위-환경운동연합,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그린피스 등 세계 환경단체들의 일본의 플루토늄
MOX
해상수송 저지 시위
환경운동연합,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일시 : 2002년 7월 4일 오전 11시 ●장소 : 일본 대사관 정문 앞

○ 일본 전역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핵재앙을 몰고 올 수 있는 일본
의 플루토늄 MOX 연료 수송이
7월 4일 오후로 임박한 가운데 그린피스와 일본의 환경단체들, 환경운동연합이 해상 수
송 저지 및 항의 시위에 나선다.

○ 그린피스는 수송을 저지하기 위해 다카하마 핵발전소 인근에 정박해 있는 ‘아틱 선
라이즈(Arctic Sunrise)’호로
길을 가로막는 등 해상 시위를 벌일 것이며 일본의 반핵,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일본의
핵 수송을 규탄하는 시위를 인근 육상에서
벌일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한반도를 핵 위험에 빠
뜨리는 플루토늄 MOX 수송을 규탄하고 항의하는
시위를 갖는다. 또한 핵 수송선의 예상 경로로 추정되는 연안 국가인 피지, 오스트레일
리아, 칠레 등지에서도 오늘 중에 항의시위가
계획되어 있어 이번 일본의 플루토늄 MOX 수송을 저지하는 각 국의 시위가 잇따를 것이
다.

○ 255kg의 플루토늄을 포함한 MOX 연료를 실은 ‘퍼시픽 핀테일’호는 아직도 해상 수
송 경로를 밝히지 않아 동해에 인접한
일본의 다카하마 핵발전소를 출발해서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
다. 1997년 이후로는 매년 위험한 수송을 감행하고
있는 일본이 이번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경우 앞으로 대한해협은 ‘플루토늄 고속도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02. 7. 4
환경운동연합

■문의: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환경조사팀장 02-735-7000 / 018-288-8402

[성명서]

한반도를 핵사고 위험지대로 만드는
일본의 플루토늄 MOX 수송을 반대하고

일본의 핵무장 음모를 규탄한다!

무장한 영국 국적의 플루토늄MOX수송선이 오늘 7월 4일 오후, 250kg의 막대한 플루토늄
이 포함되어 있는 5톤 가량의 우라늄-플루토늄
혼합연료 MOX(MOX; Mixed Oxide) 연료를 싣고 일본의 다카하마 핵발전소를 출발할 예정
이다. 이번의 플루토늄 MOX
수송은 한반도의 환경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그린피스와 일본의 환경
단체를 비롯한 전세계의 환경단체들은 일본과
영국 정부에 이를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퍼시픽 핀테일과 퍼시픽 틸이란 이름의 두 척의 배는 오늘 새벽 코베항을 출발해 플루토
늄 MOX 연료를 싣기 위해 다카하마 핵발전소
항구에 오전 8시(현지시각)에 도착했다. 이 연료는 1999년에 일본으로 수송된 것인데,
당시 영국핵연료주식회사(BNFL; British
Nuclear Fuels)는 MOX 연료의 품질관리 자료를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제시했다. 이에 대
해 MOX의 소유자인 일본 정부는
MOX 연료를 받아들이지 않고 영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으며 이번의 수송은 2억달러
를 들려(보상비용 포함) 다카하마 핵발전소에서
영국으로 반송되는 것이다. 유럽에서 일본으로의 플루토늄 MOX 해상수송은 이번이 세 번
째로 첫 번째 수송은 1999년 7월에서
10월에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작년 3월에 일본에 도착했다. 이번은 일본에서 유럽으로
가는 첫 번째 수송이다.
그러나 MOX 형태의 핵연료가 가지는 사고의 위험성 등 안전문제에서 비롯된 일본 내에서
의 대중적이고 정치적인 반대 때문에 플루토늄
MOX 연료를 일반 경수로에서 사용한다는 계획은 연기되었고 실제 핵발전소에 핵연료 장
전은 실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영국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계속 플루토늄 MOX 연료를 들여올 계획을 가지고 있
어 계획대로라면 2020년까지 145톤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다. 단 5킬로그램 만으로도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의 위력
을 능가하는 핵무기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최근 일본 고위 정치인이 핵무기 제조에 대한 망언을 감안한다면 일본의 핵 수송은 동북
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적인 음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전세계 환경단체와 그린피스와 함께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
구한다.

1. 플루토늄 해상수송을 즉각 중단하라
일본의 위험한 핵정책으로 인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사
이의 해양이 일본 플루토늄 MOX 연료수송의
고속도로가 되어 죽음의 바다가 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의 플루토늄 해
상수송 계획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전세계
환경단체들과 연대하여 일본의 핵정책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특히
핵 수송선이 한국의 동해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단호히 투쟁할 것이다.

2. 플루토늄 수송계획 및 수송 경로를 전면 공개하라
만일 사고가 났을 경우 인접국가가 받게 될 피해는 막대하다. 하지만 일본은 해상수송
에 대한 정보를 수송경로 주변 국가에게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수송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나 사고시에 인근 국가들과의 긴급
논의 통로조차도 마련할 성의조차 보이지 않아
전세계의 우려와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해상수송에 관계되는 모든 정보 – 일
시, 경로, 화물의 종류와 양 등-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특히 대한해협과 한국의 동해를 수송경로로 이용할지 여부를 명
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3.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며 일본의 핵무장 음모를 뒷받침하는 핵정책을 철회하라
이번 수송 및 과거와 미래의 플루토늄 수송의 근본적 동기가 되고 있는 플루토늄 확보
위주의 핵정책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플루토늄 위주의 핵정책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여러 국
가들이 경제성이 없고 위험하다고 인정하여
포기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핵재처리와 고속증식로를 중심으로 하는 핵정책
을 추진하여 전세계를 핵오염의 위험 속에 빠뜨리는
한편 아시아 지역 핵확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귀국이 무리한 플루토늄 잉여
를 유지하고자 하는 현재의 핵정책을 유지하고자
하는 한 우리는 일본 및 전세계의 환경단체들과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
다.

인류는 1945년 나가사키에 피어 올랐던 버섯 구름을 잊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도 그 때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이 택하고 있는 플루토늄을 이용하는 핵정책
이 얼마나 위험하고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가를
한국 시민과 일본 시민에게 알리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투쟁을 할 것을 천명
하는 바이다.

※문의 :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팀장 02-735-7000/018-
288-8402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Shaun Burnie ++81 90 2253 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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