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떠다니는 체르노빌,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이 한반도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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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체르노빌,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이 한반도를 위협한다.

핵무기로 직접 사용가능한 220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선적한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이 3월 18
일 경에 동지나해로부터 동해로 들어가는 남쪽 루트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루토늄 양
은 나가사키의 핵폭탄을 능가하는 핵폭탄 50여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런 플루토늄이 한반도 근처를 항해해 지나간다는 것은 한반도와 그 인근이 체르노빌에 버금가
는 엄청난 핵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은 남태평양을 지나고 있으며 이 수송의 당사자인 일본과 영국 등
은 수송선의 경로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즉 우리도 모르는 사이 경제적
유리하다는 이유로 한국의 대한해협이 떠다니는 체르노빌이라는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의 항로
로 선택될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플루토늄은 5킬로그램 이하의 양으로도 막강한 파괴력을 가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무서운 물
질이다. 게다가 만일 해상 사고라도 일어난다면 주변은 체르노빌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방사능의 지옥으로 변하고 말 것이다.

이런 위협적인 계획이 우리도 모르게 일본 등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
은 이번 일본의 플루토늄 해상 수송은 처음이 아니며 더구나 마지막은 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3
월 18일 해상수송은 1999년 시작된 일본의 신 플루토늄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일본은 이미 재작년에 450kg의 플루토늄을 들여왔으며, 이번에 230kg의 플루토늄
을 다시 가져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로도 향후 10년 동안 일본은 50톤 이상의 플루토늄을
영국과 프랑스의 재처리 공장에서 운반해 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수송될 플루토늄 중
상당한 양이 동해를 지나 혼슈나 큐슈 등지에 있는 핵발전소로 옮겨지게 될 것이다.

이에 한국반핵운동연대와 그린피스는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핵오염의 공포로 몰아넣
고 있는 일본을 규탄하며, 일본의 플루토늄 위주의 핵정책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
다.

2001년 3월 14일
그린피스 / 한국반핵운동연대

<문의: 환경연합 한성숙 간사 011-9041-1188 이상훈 국장 016-247-7034>

<첨부자료 1>

왜 우리는 플루토늄 수송선을 반대하는가

무장한 영국 국적의 플루토늄MOX수송은 한반도의 환경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이
에 한국반핵운동연대와 그린피스는 일본과 영국 정부에 이를 중단할 것을 강하게 경고한다.
퍼시픽 핀테일과 퍼시픽 틸이란 이름의 두 척의 배는 현재 남태평양을 지나고 있으며 이 플루토
늄 수송선은 한국의 동해안에 위치한 니이가타시 현의 카시와자키-카리와의 핵발전소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 유럽에서 일본으로의 플루토늄 MOX 해상수송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 수송
은 1999년 7월에서 10월에 이루어졌다. 퍼시픽 핀테일호 선상에는 약 4~5톤의 우라늄-플루토
늄 혼합연료 (MOX)가 선적되어 있고 바로 이 MOX 연료에 약 220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플루토늄MOX연료는 서일본의 카시와자키-카리와 핵발전소의 핵연료로 사용될 예정으
로 되어 있다.
그러나 MOX 형태의 핵연료가 가지는 사고의 위험성 등 안전문제에서 비롯된 대중적이고 정치적
인 반대 때문에 플루토늄 MOX 연료를 일반 경수로에서 사용한다는 계획은 연기되었고 올해에도
이 연료는 실제 핵발전소에 핵연료로 장전되지 못할 전망이다. 후쿠이현 동해 연안의 타카하마
핵발전소로 운반된 225kg을 포함하여 1999년에 수송된 450킬로그램의 플루토늄 역시 단 1그램
도 핵연료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타카하마로 운반된 플루토늄 MOX연료의 생산자인 BNFL(영
국핵연료주식회사)는 그 핵연료의 핵심적인 정성데이타를 조작했음은 인정해 큰 물의를 일으
켰다. 불량 플루토늄 MOX 연료는 2억달러(보상비용 포함)를 들여 3만킬로미터를 항해하여 영
국으로 다시 반송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일본 법원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후쿠시마 핵발
전소에 1999년에 운반된 플루토늄 MOX연료 사용 계획을 반대하는 소송을 심리중이다. 또한 후쿠
시마현 지사는 최근 시민들이 안전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MOX 연료의 사용을 반대하고 있
다.

1992년 이후 핵무기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2,200 킬로그램이 넘는 플루토늄이 유럽에서 일본
으로 수송되었다. 그러나 플루토늄이라는 매우 위험한 이 물질은 단 1그램도 실제로 발전에 사
용된 적이 없다. 반면 이 플루토늄의 생산과정과 수송과정에서 수십 개 국가들은 그들의 환경
과 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왔다. 이런 수송을 반대해 온 많은 나라들은 만에 하나 수송 중
에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재앙이 닥쳐 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 역
시 이와 같은 일본의 플루토늄 해상 수송의 위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일본 도쿄에 체류 중인 그린피스의 숀 버니도 한국의 환경과 안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이토록 위
험한 플루토늄 MOX 수송선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 정부에 분명
히 밝혀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일본으로 운송되는 플루토늄은 단 5킬로그램 만으로도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의 위력
을 능가하는 핵무기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일본의 플루토늄 MOX 수송선은 빠르면 3월
22일 정도에 니이가타현의 카시와자키 카리와 핵발전소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3월 18
일 경에는 동지나해로부터 동해로 들어가는 남쪽 루트를 지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잠재적으로 남해안의 부산이 플루토늄 운송선으로부터 수 마일 내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만일 플루토늄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난다면 환경과 해양생태계, 관광산업, 공중보건
에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번의 플루토늄 해상수송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영국핵연료주식회사( BNFL)에 있다. 우리는 사전에 한국 정부에 해상수송에 대한 정보
가 제공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1999년에 한국 환경단체와 부산시의 반발, 한국정부의 개입에 따라 플루토늄MOX수송선은 원래
계획된 항로였던 대한해협 대신 북일본의 쯔가루 해협을 돌아서 동해에 들어와야만 했다. 핵비
확산 때문에 지난 30년간 미국은 한국이 어떤 원자로에서건 플루토늄과 MOX연료를 재처리하고 사
용하는 것을 제재해왔다.

손 쉽게 핵무기로 전환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이토록 대량으로 사용하려는 일본의 계획은 심각
한 핵사고의 위험을 매우 크게 증가시킨다. 일본의 핵발전소 중 상당수가 일본의 서해안, 즉 한
국의 동해쪽에 위치해 있어 일본의 이런 위험천만한 핵계획은 한반도 전체를 환경과 안전성,
비핵확산의 관점에서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 정부는 남한이건 북한이건 한국의 핵계획에 플루토늄 MOX연료를 제조, 수송,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로부터 해양운송기간이 하루도 안 되는 일본은 핵무기로
직접 사용가능한 물질인 플루토늄을 수 천 킬로그램 씩 얻고 있다.

그린피스는 플루토늄 MOX 프로그램은 불안정하므로 일본 정부는 동북아의 광범위한 환경에 대
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여 이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한 한국반핵운동연
대 역시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의 환경과 보건, 그리고 평화를 위협하는 핵계획을 일본이 철회
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한국반핵운둉연대와 그린피스는 이번의 플루토늄 MOX 해상수송은 물론
이 수송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핵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강력
히 투쟁할 것이다.

<첨부자료 2> 그린피스 발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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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AND BRITISH PLUTONIUM SHIPMENT THREATENS KOREAN PENINSULA: GREENPEACE AND KFEM
(Korean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 WARN GOVERNMENT

March 14th

Seoul.An armed British shipment of plutonium Mixed Oxide fuel (MOX) is due to arrive in
Japan within the next ten days and could threaten the enviro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n, Greenpeace and KFEM (Korean Environmental Organizations) warned today. Two
vessels, the Pacific Pintail and Pacific Teal, are currently in the South Pacific Ocean
bound for the nuclear power plant, Kashiwazaki-Kariwa, on the Sea of Japan/East Sea
coast, near the city of Niigata. The shipment is only the second of its type to Japan,
the first being made in July-October 1999. On board the Pacific Pintail are approximately
220kg of plutonium, together with 4-5 tons of uranium. The plutonium MOX fuel was
intended to be loaded into the Kashiwazaki-Kariwa reactor in western Japan. However
public and political opposition due to safety concerns over the use of this type of
nuclear fuel has led to delays in plans, and it is now likely that the fuel will not be
loaded this year – if ever.

Of the 450kg of plutonium shipped in 1999, including 225kg delivered to the Sea of
Japan/East Sea nuclear power plant, Takahama, in Fukui Prefecture, not one gram has been
loaded into any reactor. The producers of the Takahama MOX fuel, British Nuclear Fuels
were forced to admit that they had falsified vital quality control data for the fuel. It
is now to be shipped 30,000km back to the UK at a cost to Britain of US$200 million
(including compensation). A Japanese court is currently considering a case brought
against plans to load the other batch of MOX fuel delivered in 1999 to the Fukushima
power plant on the Pacific Coast. The Governor of the region (Prefecture) has recently
opposed the loading of that fuel on the grounds that the public are not convinced that it
is safe.

“Over 2,200kg of weapons-usable plutonium has been shipped to Japan from Europe since
1992. Not one gram of this uniquely dangerous material has been used to generate
electricity. Yet tens of countries have had their environment and public health
threatened. The many nations that have opposed this latest and past shipments understand
that there is an unacceptable risk of catastrophic accident. The environment of South
Korea is being put at risk but these dangerous shipments. The Government in Seoul should
make it clear to Japan that they do not wish this ship to pass through the straits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and mainland Japan,” said Shaun Burnie of Greenpeace
International in Tokyo.

As little as 5kg of the plutonium shipped to Japan over recent years would be sufficient
for one nuclear weapon. The ships are due to arrive in Niigata as early as the 22nd of
March, which would mean if they were to use the southern route they would pass through
the East China Sea and into the East Sea/Sea of Japan this as early as March 18th. It
would potentially bring the vessels to within X miles of the southern city of Pusan. Any
accident involving the release of the plutonium would be catastrophic for the
environment, fisheries, tourism and public health. Responsibility for the shipment lies
with BNFL, a wholly state-owned British company. As in the past Greenpeace doubts whether
any information has been provided to the Seoul government on the shipment. In 1999,
following public protests in South Korea and the intervention of the Seoul government,
the MOX shipment entered the East Sea/Sea of Japan via the Tsugaru Straits in northern
Japan.

For non-proliferation reasons, for over thirty years the Republic of Korea has been
blocked by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from using plutonium and MOX fuel in any of its
nuclear reactors.

“Japan’s plans for using large amounts of this plutonium, which can easily be made into
nuclear weapons, significantly increases the risk of a serious nuclear accident. Given
the large number of reactors on Japan’s western coastline, that means the entire Korean
peninsula is being threatened with a nuclear program that makes no sense from an
environmental, safety and non-proliferation perspective.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would not permit this shipment to deliver MOX fuel to the South Korean nuclear program,
and yet less than one days sailing time from the Peninsula, Japan is acquiring thousands
of kilograms of this weapons material. Given the fact that their MOX program is in a
state of confusion, the Japanese government needs to consider more seriously the wider
environment of North-east Asia and to abandon this program,” said Burnie.

Greenpeace is working with the Korean Federation of Environmental Movements, KFEM, as
well as the Korean Anti-Nuclear Coalition to oppose Japan’s plutonium program.

For further information:

Han Seong- sook, 011-9041-1188, Lee Sang- hoon, 016-247-7034 KFEM
Shaun Burnie – Greenpeace International in Tokyo – ++81 3 5351 5400 (or mobile ++81 90
2253 7306)
KF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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