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핵폐기장 건설 저지를 위한 환경연합 순회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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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건설 저지를 위한 환경연합 순회 설명회 개최

지난 6월 31일 인천시는 인천의 강화군과 옹진군에 핵폐기장 건설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고 전남 장흥군도 핵폐기장은 물론 한전의 핵폐기장에 관한 어떤 홍보나 설명회도 거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95년 굴업도 이후 다시 시작된 한전과 산자부의 핵폐기장 건설 시
도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며 이와 같은 지자체의 핵폐기장 거부 입장 발표는 계속
될 것이다.
그러나 지자체와 주민들의 분명한 핵폐기장 거부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핵폐기장은 안전하고 지
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거짓 논리를 앞세워 46개 지역에 대한 지자체 방문 설명회, 농어민 잡
지에 대한 광고게재 등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46개 임해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핵폐기장의 위험성과 핵에너지 위주 에
너지 정책의 문제점, 그리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대안을 알리
고 핵폐기장 거부선언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환경연합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순회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그 지역의 환경시민단체들 뿐 아니라 지자체장과 지차제
의회의 의원들까지 참여하여 핵폐기장에 반대하는 지역 공동체의 의견을 분명히 하고 핵폐기장
과 이의 건설을 강제하는 한국의 핵에너지 위주의 정책 대신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태양·바람 에
너지와 같은 에너지대안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적인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
다.

※ 별첨: 환경연합 순회 설명회 개최안

2000년 8월 2일
환경운동연합

■ 담당: 조사국 반핵평화 담당 한성숙 간사 / 양장일 국장
■ 연락처: 02-735-7000(대표) / 02-733-7018 (직통) / H.P: 011-9041-1188
■ 환경연합 순회 설명회

▶ 순회 설명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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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폐기장, 핵발전소의 위험성, 정부안의 설명 : 환경연합 반핵특별위원회
현재 핵폐기장에 대한 한전의 계획은 중저준위 영구처분장과 사용후핵연료 중간 저장시설을 동시
에 건설·운영한다는 것이다. 사용후 핵연료는 지금까지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지 못한 고방사능의 극도로 위험한 물질이다. 이 사용후핵연료는 각 핵발전소로부터 핵폐기장
까지 운반해 오기까지의 과정과 보관되는 핵폐기장에 이르기까지 방사능 누출 등 사고의 가능
성, 이로 인한 지역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과 같은 고준위
핵폐기장의 사고례는 구소련의 우랄산맥에서 발생했던 핵폐기시설 사고와 첼라빈스크 폭발 사고
등 수 백명이 사망하고 대규모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된 선례들이 여러 차례 있다. 1997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발부츠 핵폐기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빗물과 지하수에 중저준위 핵폐기
물과 몰래 같이 저장되어 있던 사용후 핵연료가 외부로 누출되어 주변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
킨 것이다.

– 에너지대안 : 환경연합 에너지대안센터
한국 등 소수 몇 나라를 제외한 전세계는 지금 되돌릴 수 없는 탈핵·에너지대안의 길을 가고 있
다. 탈핵·재생가능에너지는 이제 이상론자들의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독일과 스웨덴은 늦어도 2020년까지는 가동중이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시킨다는 공식 입장을 확고
히 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핵발전소 시장으로 부상하던 중국은 1998년 6월 퀸샨 핵
발전소가 연료봉 손상 등의 중대 사고와 이로 인한 일년 간의 가동중지 이후 적어도 2005년까지
의 핵발전소 수주는 동결되었고 주룽지 총리는 핵 대신 다른 에너지원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
혔다. 대표적 핵 국가인 프랑스와 일본조차도 신규 핵발전소 건설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
다. 세계 각국은 위험하고 안전성과 폐로·핵폐기물 처리 때문에 끝간데 없이 비용이 증가하는
핵발전소 대신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고 풍력산업, 태양광 발전사업이
미래의 에너지 사업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 나라 영광핵발전소 3,4호기를 건설한 CE
(Combustion Engineering)사의 모회사인 ABB사는 지난 5월 자신의 핵 사업체를 영국의 핵 기업
인 BNFL(British Nuclear Fuel Limited)에 팔고 프랑스의 ABB ALSTOM에 대한 투자도 끝내고 대
신 재생가능에너지와 소규모 발전소 건설과 같은 에너지대안에 사업의 중심을 두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 참석자
– 환경연합(반핵특별위원회와 에너지대안센터)
송학선(반핵특위 의장), 이필렬(한국방송대 교수), 임성진(전주대 교수), 정인환(협성대 교수),
김혜정(서울 환경연합 사무처장), 양장일 (환경연합 조사국장), 한성숙(환경연합 반핵평화담당
간사)
– 해당 지역 : 해당 지역 지자체장, 지자체 의회 의원,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 지역 순회 일정
– 울산광역시 : 8월 9일 오후 2시
– 충남 안면도 : 8월 11일
– 경남 남해군 : 8월 17일
– 광주광역시 : 8월 21일
– 인천광역시 : 8월 24일

※ 속초(양양), 경주, 부산, 포항, 목포(신안), 전북(고창군), 울진군 등 기타 지역에서도 9-10
월 중에 일정을 확정해 계속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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