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계속되는 핵발전소 건설현장 안전사고 영광핵발전소 5,6호기의 부실 건설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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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핵발전소 건설현장 안전사고
영광핵발전소 5,6호기의 부실 건설이 의심된다

지난 5일 영광 핵발전소 6호기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냉각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의 천장 일부가 내려앉은 것이다. 영광 핵발전소측은 이 사고는 핵발전소의 안전에는 문제
가 없으며 문제가 된 물탱크 천장을 완전철거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재시공에 들어갈 계
획이라고 하였다. 물론 한전이 이 계획대로 다시 공사를 진행하고 결코 부실 시공을 하지 않는
다면 다행이겠으나 그간 영광 핵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번의 안전사고는 혹시나 하는
부실건설의 의심을 지울 수 없도록 한다.

영광 핵발전소 건설현장에서는 올해만 해도 이미 3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월20일 건설현
장의 가설 사무실 화재, 1월23일과 2월 10일 건설현장에서 산업안전사고로 각 1명씩 2명의 근로
자가 추락으로 사망하는 등 영광핵발전소는 건설단계에서부터 갖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의 붕괴, 그 밖의 여러 사고 등. 한국은 부실공사의 천국이다. 그리고 영
광핵발전소의 일련의 사고는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건설되어야 할 핵발전소도 혹시나 이
런 부실공사의 일련선상에서 건설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영광 뿐 아니
라 울진 핵발전소도 이른바 ‘도둑용접-미확인용접’의 의심을 받고 있다. 핵발전소를 건설할 때
임의로 설계를 변경해 설계에도 없는 용접부위가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한전은 이 것도 발전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건설현장부터의 안전불감증과 대충주의는 우리에
게 체르노빌의 악몽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안전하다고 장담하던 체르노빌이 인
류 최대의 핵재앙이 된 것은 대충 일을 처리하고 사고의 징조를 무시한 인간의 실수였다는 것을
한전은 기억해야 한다.

1.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영광핵발전소 5,6호기의 건설에 대한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
다.
2. 핵발전소의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은 영광 뿐 아니라 울진 핵발전소 5,6호기의 건설에 대
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고 모든 공사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라.

2000년 6월 13일
환 경 운 동 연 합

■담당: 조사국 반핵평화 담당 한성숙 간사 / 양장일 국장
■연락처: 02-735-7000(대표)/ 02-733-7018 (직통)/ H.P: 011-9041-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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