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집회안내] 고리핵발전소 사고 규탄 집회 8일 1시

노후화된 고리핵발전소
핵폐기물 저장고 벽면 붕괴사고에 대한 규탄집회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이런 덥고 짜증나는
여름에 더욱더 우리를 덥게 만드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
리핵발전소 증기발생기 교체중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 7월 3일 오전 고리 핵발전소 증기발생기 교체를 위해 제 4핵
폐기물 저장고 벽체 절개 공사를하던중 옹벽이 무너져 공사중이던 노
동자 조규철씨가 사망하고, 6m짜리 벽면 전체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하였습니다.

잦은 사고와 노후화된 시설로 폐기 기한에 임박한 1호기를 비롯한
고리핵발전소는 95년 6월 방사능 누출및 사실 은폐사건, 96년 7월 방
사능오염 토양무단매립 사건, 97년 7월 핵폐기물 밀반출사건등
연이은 사고 다발 핵발전소 입니다.
게다가 이번 사고는 증기발생기라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저준위 핵
폐기물 저장고에 저장하려 했다는데서 그 심각성을 더합니다. 증기발
생기는 원자로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피폭을 계속 받아온 원자로의 핵
심부품으로 어떤 핵폐기물 보다 안전하게 처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
고, 한전은 국제적인 관리방침을 무시하고, 그동안의 편법행정과 방만
한 처리로 일관해온 관습대로 증기발생기를 처리하려 하였습니다.
또한 벽면 공사를 무허가업체에 맡기고, 건축법상 허가를 피하기
위해서 절개면의 면적을 줄이는 등의 편법 시공을 했다는 점은 인근
주민들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모두의 안전을 고려조차 하지않는 말그
대로, 한전의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번사고는 단순히 핵폐기물 저장고의 옹벽이 붕괴되었다는 차원을
넘어, 핵발전이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과 방사능 누출의 위험에 대한
불안, 그리고 핵폐기물의 안이한 관리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협이라
는 그동안의 핵발전소 문제의 총체적인 결정체인 것입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이 사건의 책임자 처벌, 진상조사, 고리핵발전
소를 비롯한 전체 핵발전소 에 대한 조사와 함께 고리 1호기 증기발생
기 교체를 통해 수명 연장 기도를 중단하고 설비시설 노후화로
대형 핵 사고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고리핵발전소 1호기를
전면 폐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의 뜻에 동의하는 환경단체,
사회단체, 그리고 학생들은 이 집회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일시: 1997년 7월 8일 수요일 1시
장소: 삼성동 한국전력본사 앞
참가단체: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환경과 공해연구회등…

문의: 환경운동연합 환경조사국 02-735-7000(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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