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긴급]대만 핵폐기물 관련 항의서한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민간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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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생명입니다.

110-042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T.735-7000 F.730-1240

시행일자 : 1997. 1. 31
발 신 :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항의방문단
수 신 : 대만 이등휘 총통
제 목 : 대만-북한간 핵폐기물 처리협정에 관한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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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대한민국의 환경사회단체와 국민은 지난 11일 귀국이 북한과 체결한
[핵폐기물 매립협정] 소식을 접하고 당혹감과 분노를 감출길이 없습니
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이 핵폐기물 처리협정이 한반도에 미칠
환경적·사회적 악영향에 대해 우리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3. 우리는 핵오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핵폐기물 처분장을 제공하고 있는
사태에 대해 같은 동포의 일원으로 큰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민족의 장래운명을 위태롭게 할
폐기물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경제 사정
이 어려운 북한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기 땅에서는 위험하여 처리할 수
없는 핵폐기물을 타국에 떠넘기는 대만정부와 전력공사의 이번 결정은
동양의 윤리와 도덕에 비추어봐도 맞지 않는 비인도적인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핵폐기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맹독성인 물질로 현대 과학기술로 안
전하게 처리할 수 없습니다.
핵선진국인 미국, 영국, 독일등이 핵발전소의 추가건설을 중단한 이유
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귀국의 핵폐기물이 처분될 황해북도 평산은 폐광 지역
으로 지하수 침투나 지질조건이 취약해 핵폐기장 후보지로는 최악의 조
건입니다.

5. 한국내에서는 지난 88년부터 정부당국의 핵폐기장 건설 시도가 지금
까지 좌절되고 있습니다. 88년 경북 영일, 90년 충남 안면도, 91년 경
북 영일·울진, 94년 경기도 굴업도 등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민의 대규
모 반발로 정부의 핵페기장 건설계획이 번번이 철회되었습니다. 한국의
환경단체들은 핵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반대운동을 펼쳐왔습니다. 프
랑스·중국 등이 핵실험을 감행할 때 항의시위는 물론 불매운동까지 전
개하였습니다. 우리들의 반핵운동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기위한 것이
며 핵오염으로부터 우리들 모두의 삶을 지키기 위한 운동입니다.

6. 우리는 대만 정부가 지금이라도 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 핵폐기물
북한 반출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만약 귀국
이 핵폐기물 반출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동양의 평화와 환경을 지키기위
하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핵폐기물 반출계
획을 저지할 것입니다. 진정 귀국 정부의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

7. 이 모든 우리의 입장을 귀국 정부가 받아들여 주길 기대하며 좋은 결
과를 기다립니다.

8. 감사합니다.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민간대표단

김영락(金榮樂) (敎會環境硏究所 所長) 김종배(金宗培) (國民會議
國會議員)
김혜정(金惠貞) (環境運動聯合 政策委員) 안상수(安商守) (新韓國黨 國
會議員)
이미경(李美卿) (民主黨 國會議員) 이부영(李富榮) (民主黨 國
會議員)
이시재(李時載) (Catholic 大學校 敎授) 이항규 (李亢圭) (核專門家,
工學博士)
임춘식(林春植) (韓南大學校 敎授) 조길영(趙吉永) (金宗培 議
員 輔佐官)
최경송(崔京松) (環境運動聯合 反核 幹事) 최예용(崔禮鎔) (環境運動
聯合 環境調査部 局長)
최 열(崔 冽) (環境運動聯合 事務總長)(이상 13명, 가나다 순)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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