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공동보도자료]한일 습지보전단체 대표들, 4대강 정비사업 재고 요청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준비위원회 보도 요청>


일본 습지보전시민단체 대표자들
1) 4대강 정비사업 낙동강 함안댐(보) 건설 현장 방문
1)
2) 4대강 정비사업 재고 요청2)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습지 보전 NGO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한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일 심포지엄이 2009년 12월 26일(토)과 27일(일) 양일에 걸쳐 광포만 갯벌이 위치한 경남 사천(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개최3)되었습니다.


일본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50여명의 참가자4)들은 두 나라의 습지가 처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특히 4대강정비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으로 인한 습지와 습지의 생물다양성 훼손이 심각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참가자들 전체 명의로 4대강 정비사업의 재고를 포함한 한국 정부의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촉구하는 사천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심포지엄 후 한일 참가자들은 4대강정비사업 낙동강 함안보 건설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4대강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별도의 회의를 통해 내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생물다양성협약 10차 당사국 총회에 함께 참가하여 양국의 습지 파괴 실태를 알려내고 한일 양국과 동아시아의 습지보전 정책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문의
김덕성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준비위원장: 010-3388-3658
박중록 준비위원/습지와새들의친구 공동대표: 011-9906-6314
최진태 환경과생명을지키는경남교사모임 회장: 010-2796-2528
마용운 준비위원/환경운동연합 국장: 016-260-2361


■ 일본측 참가자
하나와 신이치 일본람사르네트워크 공동대표, WWF 일본
호리 료이치 일본람사르네트워크 공동대표, 아리아케해 소송 변호사단
구레치 마사유키 일본람사르네트워크 공동대표, 일본기러기보호회 회장
가시와기 미노루 일본람사르네트워크 공동대표
아사노 마사토미 일본람사르네트워크 사무국장
스게나미 다모츠 일본람사르네트워크 사무국, 일본 다카기진자부로시민과학기금 사무국장
다나카 히로시 일본람사르네트워크 한국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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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첨부 사진 참조 

2) 첨부 사천선언문 참조 

3) 첨부 사진 참조 

4) 심포지엄 참가자 

① 일본람사르네트워크(Ramsar Network Japan)
2008년 한국에서 개최된 람사르총회에 참가한 ‘람사르총회를위한일본습지NGO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발족한 일본의 대표적 습지NGO 그룹의 네트워크. 일본 각지의 단체 대표와 개인 250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일본 내 습지 보전정책의 변화, 국내외 연대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②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덕성/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부회장)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생태지평, 습지와새들의친구, iCOOP생협 논습지연구회, 물새네트워크 등 한국의 습지 보전 관련 활동을 하는 대표적 NGO들과 개인들의 네트워크. 2008년 활동한 “2008람사르총회를위한한국습지NGO네트워크”의 후속 단체로 내년 2월 2일 설립을 목표로 한국 내 주요 습지의 보전과 국내외 연대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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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보전을 촉구하는 사천 선언문>


습지를 파괴하는 한국 정부의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촉구한다.


  2009년 12월 26-27일 한국과 일본의 습지 보전 NGO 관계자와 전문가 오십 여명은 경남 사천에서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참가자들은 두 나라의 습지가 처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두 나라에서 대규모 공공사업으로 인한 습지와 생물다양성 훼손이 심각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특히 한국의 경우, 국가 기본 발전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채택하였고 2008년 람사르총회 개최국가로서 람사르협약의 모범국가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한반도 전체 생태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4대강 사업의 강행과 습지보호지역이자 문화재보호구역인 낙동강하구에서의 국제신공항 건설 추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위협하는 경인운하 건설과 신곡수중보 이설 계획과 인천송도 갯벌 매립 등 여전히 대규모 습지 파괴를 수반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우려를 표시하였다.


한국 정부는 이른바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2012년까지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20개 이상의 댐을 건설하고, 5.7억㎥의 토사를 준설하며, 377km의 제방을 보강하겠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4대강 주변에 존재하는 모래톱 같은 자연습지를 대부분 인공시설물로 바꾸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두루미류를 포함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중간 기착지이자 각종 물새들의 서식지인 4대강의 주요 하천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민물고기를 비롯한 수중 생물과 하천의 식물 생태계에도 큰 교란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주요 연안습지에서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거나 계획되고 있다. 
․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위협하는 경인운하 건설과 신곡수중보 이설 계획
․ 낙동강하구 습지보호지역과 문화재보호구역을 위협하는 남부권신공항과 제2 하구둑, 엄궁대교 건설 계획
․ 제주도 강정마을 연안 연산호 군락 해양보호구를 위협하는 해군기지 건설 계획 
․ 장봉도 갯벌 습지보호지역과 강화도갯벌 문화재보호구역을 위협하는 인천만과 강화조력발전 계획
․ 애초 목표를 상실한 채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갯벌 간척사업과 인천 송도갯벌 매립, 가로림만 조력발전 사업 


  국제적으로 중요한 한국의 주요 연안습지에서의 이러한 대규모 개발 사업은 동아시아대양주비행경로의 물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특히 중요한 한국의 습지를 훼손하게 된다. 


이에 광포만 습지가 위치한 경남 사천에서 열린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일 심포지움’  참가자 일동은 한국정부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연안 습지의 심각한 훼손을 초래하는 대규모 습지 파괴 사업을 재고하여 2008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가이자 의장국가으로서 그리고 2012년 IUCN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국가로서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국제적인 모범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더불어, 오늘 우리가 모인 이곳 사천의 광포만 갯벌은 경남지역에서 가장 보전 상태가 양호하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갯벌이다. 검은머리갈매기와 대추귀고둥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인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을 충족한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광포만 갯벌의 국제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지역의 람사르습지 등록과 같은 가시적인 조치를 통해 람사르총회 개최 지자체로서 습지보호에 모범이 되어주기를 다시금 촉구하는 바이다.


2009년 12월 27일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한일 심포지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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